'골 못 넣는 공격수' 누녜스, 리버풀과 파국 맞나…응원 메시지 보낸 팬 계정까지 차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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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윈 누녜스(24·리버풀)이 자신을 지지해 준 팬 계정까지 차단해 논란에 휩싸였다.
계정은 누녜스의 갑작스러운 대처에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다. 사랑하는 누녜스, 나를 왜 차단한 거야?"라며 "나는 지난 두 시즌 동안 그를 지지하며 인내심을 보여준 1등 계정이라고 자부한다. 여전히 누녜스가 리버풀을 위한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그만큼 이는 가슴 아픈 일"이라고 놀란 내색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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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다르윈 누녜스(24·리버풀)이 자신을 지지해 준 팬 계정까지 차단해 논란에 휩싸였다.
올 시즌 최악의 골 결정력으로 도마 위에 오른 누녜스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 리버풀 관련 이미지를 모두 삭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연일 보도되는 와중 우루과이 국가대표팀 동료 로날드 아라우호(바르셀로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해 누녜스의 거취는 더욱 불투명한 상황이다.
심지어 이제는 계속해서 지지를 보내준 팬에게까지 등을 돌렸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7일(현지시간) "누녜스가 리버풀 팬 트위터 '와치 LFC'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누녜스의 행동은 변명의 여지조차 없다. 해당 계정은 누녜스가 지난 주말 열린 토트넘 홋스퍼전 부진을 면치 못하자 "우리 선수를 지지한다"며 "좋은 순간에도 나쁜 순간에도 우리는 누녜스를 사랑하고, 항상 응원할 것"이라고 옹호 메시지를 남겼을 뿐이다.
계정은 누녜스의 갑작스러운 대처에 "진심으로 마음이 아프다. 사랑하는 누녜스, 나를 왜 차단한 거야?"라며 "나는 지난 두 시즌 동안 그를 지지하며 인내심을 보여준 1등 계정이라고 자부한다. 여전히 누녜스가 리버풀을 위한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그만큼 이는 가슴 아픈 일"이라고 놀란 내색을 숨기지 못했다.
누녜스는 이번 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 기회를 놓치는 모습으로 공분을 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평균 38분에 한 번씩 빅 찬스 미스(27회)를 기록했고, 지난해 3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7-0 승) 이후 빅 6 상대 16경기 연속 무득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무한한 신뢰를 보내왔던 현지 팬들 역시 누녜스의 태도에 적지 않은 충격을 받은듯하다. SNS 상에는 "괜찮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그를 바르셀로나에 팔아야 해", "잘못된 영입, 누가 그를 사려고 할까?", "24살 맞아? 유치해도 너무 유치하다" 등 부정적 여론이 주를 이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와치 LFC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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