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쏘나타 택시 인기… 국내 들여온 이유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의 중국산 쏘나타 택시가 출시와 동시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 중국 공장 가동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4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중국산 LPG 쏘나타가 첫달에 522대 팔렸다.
중국산 쏘나타(DN8)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내구성이 강화된 타이어를 적용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공장 생산량 늘리면서 국내 수요 공략
9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쏘나타 LPG 판매량은 1070대로 전달 720대보다 48.6%가량 늘었다. 이 가운데 지난 4월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 중국산 LPG 쏘나타가 첫달에 522대 팔렸다. 전체 판매 절반가량인 48.8%에 달한다.
중국산 쏘나타(DN8)택시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택시 전용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일반 타이어 대비 약 20% 내구성이 강화된 타이어를 적용했다. 기존 쏘나타 뉴라이즈 택시 대비 휠베이스를 70mm 늘려 2열 공간은 더 넓어졌다. 탑승자 편의성도 올라갔다.
택시업계 수요가 많아져 1년 이상 대기를 해야한다. 5월 기준 현대차 납기표에 따르면 쏘나타 LPG 택시의 출고 대기 기간은 12개월에 달한다.
현대차가 중국에서 생산한 쏘나타를 국내에 들여온 이유는 국내 택시업계 수요 충족과 함께 중국 시장내 현대차 판매 저조를 타개하기 위한 목적으로 보인다.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설치에 반발한 중국의 보복으로 인한 정치적 이슈로 국내 차량이 중국시장에서 판매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중국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량은 2014년 (112만대), 2015(106만대), 2016(114만대), 2017(78만대) 점점 줄었고 2020년에는 44만대로 감소했다. 지난해엔 24만대까지 밀렸다. 기아도 중국시장에서 2014년 64만대 판매량을 보이다가 지난해에는 8033대 판매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가 가동률이 떨어진 중국 공장의 생산량을 늘리면서 국내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중국산 쏘나타를 들여온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위' 송지은, 참다 참다 '○○○' 커밍아웃을? - 머니S
- "한고은♥신영수, 진짜 사이 좋을까"… 쇼윈도 의혹? - 머니S
- 김수현·김지원이 또? …"대기시간 길어지자" 촬영장 미담 - 머니S
- "아내와 10년 째 각방"… 김병옥, 집안 내 왕따 고백 - 머니S
- [특징주] 한선엔지니어링, AI 전력 품귀 대체제 '천연가스' 낙점 소식에 강세 - 머니S
- '여친 살해 의대생' 불과 4개월 전 정부 지원 국제교류프로그램 선발 - 머니S
- '최민환과 이혼' 율희, 청순 미모에 18cm 팔뚝 타투…반전 매력 폭발 - 머니S
- PF 부실 사업장 '자금 회수'… 시공사들 보증책임 현실화 - 머니S
- 여친 살해 '수능만점' 의대생 구속기로… 영장 심사 - 머니S
- 尹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적격' 결정… 14일 출소 예정 - 머니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