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몬도 "中 첨단기업 투자규제 연내 확정"…챗GPT도 수출 통제

조슬기 기자 2024. 5. 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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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이 대중국 투자 규제안을 연내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챗GPT 같은 인공지능,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조슬기 기자, 미국 정부의 대중국 투자 규제안이 연내 나온다고요?

[기자]

러몬도 장관은 현지시간 8일, 미 하원 세입소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통상 정책의 최우선 순위는 대중국 견제"라며 "중국이 첨단 기술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 "역대 어느 정부보다 많은 중국 기업을 제재 목록에 올렸다"고 강조하며 "중국과의 경쟁에서 (중국을) 압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러몬도 장관은 미국 자본의 중국 첨단 기업에 대한 투자 규제와 관련해 "현재 재무부가 주도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관련 규정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앵커]

챗GPT 같은 AI 기술의 대중국 수출도 막는다고요?

[기자]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8일, 미국 정부가 첨단 AI 소프트웨어에 중국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수출 규제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미 상무부가 '클로즈드 소스(closed source)' AI 모델의 대중국 수출을 제한하는 새로운 규제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의 첨단 AI 반도체를 중국이 확보해 군사적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지난 2년간의 수출 규제를 보완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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