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 금융지원센터 건립 중단…"다른 곳에 둥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준비하던 여의도 '디지털 금융지원센터' 건립을 중단한다.
대신 2030년 문을 여는 '금융허브센터'(가칭)에 디지털 금융 지원 센터의 역할을 할 공간을 마련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착수한 '디지털 금융지원센터'의 설계 용역을 중단(타절)할 예정이다.
그러다 디지털 금융지원센터를 신축 부지에 세우기보다 이 센터의 역할을 하는 공간을 금융허브센터에 입주하는 방안을 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공기여시설에 생길 금융허브센터 내 입주 예정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시가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준비하던 여의도 '디지털 금융지원센터' 건립을 중단한다.
대신 2030년 문을 여는 '금융허브센터'(가칭)에 디지털 금융 지원 센터의 역할을 할 공간을 마련한다. 기존 신축 부지의 좁은 실사용 면적과 높은 공사비를 반영한 결과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착수한 '디지털 금융지원센터'의 설계 용역을 중단(타절)할 예정이다. 현재 센터 건립 계획을 접었기 때문이다.
당초 '디지털 금융지원센터' 위치는 여의도 공원 인근이다. 규모는 연면적 4463㎡로, 지하 2층~지상 13층이다.
디지털 금융지원센터는 글로벌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추세에 맞춰 기업의 디지털 금융 역량을 높이고 인재 양성 기능을 총괄하고자 추진됐다.
서울시는 올해까지 설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시가 센터 건립 중단을 결정한 것은 최근 재건축 공공 기여 시설을 확보하면서다.
시는 올해 3월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이 고시된 여의도 한양아파트의 공공 기여 시설에 디지털 금융 관련 시설을 통합하는 금융허브센터를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다 디지털 금융지원센터를 신축 부지에 세우기보다 이 센터의 역할을 하는 공간을 금융허브센터에 입주하는 방안을 택했다.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삼각형 모양을 한 기존 신축 부지 입지가 불리해 실사용 면적이 좁고, 높은 공사비용을 고려했다. 실제 공사비 단가는 시 공공 건축물 공사비 기준(2022년 기준) 대비 1.7배 높았다.
서울시 측은 "설계를 해보니 (센터의) 기준층 전용면적은 152㎡로 공간이 협소했고, 공사비도 너무 많이 들었다"며 "공사 비용도 너무 많이 들다 보니 설계를 지금 상태에서 중단하고 (공간을) 금융 허브센터에 통합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금융허브센터(가칭)로 공간을 옮기는 게 위치도 좋고, 오히려 면적이 더 넓어지는 형태"라고 덧붙였다.
woobi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법원 "최태원, 노소영에 재산분할 1조3808억 지급해야"(2보)
- "길, 김호중과 1~3차 함께"…스크린 골프장→식당 이동 CCTV 포착
- '롤스로이스男 마약 처방' 의사에 불법촬영 당한 여성 세상 등졌다
- 차두리, 아시안컵 전 '내연 여성'과 다툼 "대표팀 그만두고 안보여 줄게"
- "안 맞으면 정신 못차리지?" 스물다섯 청년의 첫 직장은 생지옥…극단선택
- 한예슬, 10세 연하 남편과 압도적 비주얼 자랑…신혼여행 중인 선남선녀 [N샷]
- 고현정, 53세 맞나…초근접 셀카에도 20대 같은 무결점 도자기 피부 [N샷]
- '24년차 부부' 김지호♥김호진, 최초 집 공개 예고…깔끔 인테리어
- 데니안 "god 부부동반 모이면 쓸쓸해…바쁜 여자가 이상형"
- '최진실 딸' 최준희, 화려한 미모…민소매로 뽐낸 늘씬 몸매 [N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