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미달이 김성은, 8살에 34평 아파트 사고 현금 3억 모아”(라스)[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5. 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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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영규가 '순풍산부인과'로 가장 대박난 스타로 '미달이' 역할 김성은을 꼽았다.

박영규는 다만 자신보다는 "미달이가 '순풍산부인과' 찍고 8살짜리가 완전 인생이 달라졌다"며 당시 미달이에게 '돈 얼마나 모아놨냐'고 물어본 적이 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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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영규가 '순풍산부인과'로 가장 대박난 스타로 '미달이' 역할 김성은을 꼽았다.

5월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65회에는 박영규, 장수원, 송지은, 박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영규는 국민 시트콤 '순풍산부인과'로 광고를 엄청나게 찍었다는 말이 나오자 어깨를 으쓱했다. 승합차, 주스, 과자 등 광고를 무려 수십 개나 찍었다고.

박영규는 다만 자신보다는 "미달이가 '순풍산부인과' 찍고 8살짜리가 완전 인생이 달라졌다"며 당시 미달이에게 '돈 얼마나 모아놨냐'고 물어본 적이 있음을 고백했다.

그는 미달이가 "저기요, 아파트 34평짜리 샀고 현찰로 3억 갖고 있어요"라고 했다면서 "어리니까 교만하고 잘난 척인지 모르잖나. 자기는 신나는 거다. 그당시 3억 원이면 큰돈이었다. 8살이 효도는 다 한 거다. 집안이 참 걔가 효녀였다"라고 말했다.

이런 박영규에 김구라는 "나도 신인한테 '얼마 벌었어'라고 얘기하지만 8살 짜리한테 다 큰 어른이 묻냐"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자 박영규는 "미달이가 NG 나잖나. 다른 사람들은 '다시 할게요'라고 하는데 미달이는 '미안하지만 다시 가요'라고 했다. 내가 물어본 것도 착각한 거다. 애로 안 보고 어른으로, 같은 또래로 본 거다. 사실 나도 그렇게 똑똑한 사람이 아니다. 물어본 것도 동료의식인 거다. 한편으로 부럽기도 하고"라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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