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지원"… 정부, '950억 규모' 지방기업 펀드 조성

김동욱 기자 2024. 5. 9.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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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 기업 대상 대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펀드는 지방 유망기업 기술사업화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보다 규모를 약 4배 확대(260억원→ 950억원 이상)했고 충남·전북·전남·경북 등 4개 지방 정부가 출자에 참여한다.

대규모 지방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정 신청 접수에 들어간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속도를 낼 것이란 게 산업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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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950억원 이상 규모의 '지역산업 활력펀드 2.0'을 조성한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 기업 대상 대규모 펀드를 조성한다. 펀드는 지방 유망기업 기술사업화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9일 정부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역산업 활력펀드 2.0'을 조성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투자 종료가 예정된 '지역산업 활력펀드'의 후속 신규 펀드다. 기존보다 규모를 약 4배 확대(260억원→ 950억원 이상)했고 충남·전북·전남·경북 등 4개 지방 정부가 출자에 참여한다.

대규모 지방 투자 유치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지정 신청 접수에 들어간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속도를 낼 것이란 게 산업부 설명이다. 지방투자 기업에 대한 보조금 확대(기업당 100억원→ 200억원)도 차질없이 추진한다. 지방투자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양성·공급해주는 '한국형 퀵스타트 사업'도 현장 수요에 맞춰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산업부는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대책을 관계 부처와 함께 올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 산단 내 대규모 설비투자를 위해 필요한 유휴부지의 한시적 임차허용 등 현장 소통을 통해 발굴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규제 개선에도 나선다.

해당 내용은 '지역경제정책 소통마당' 등 산업부가 시·도를 찾아 지역 현안을 청취하고 조치해 마련한 것이다. 산업부는 2022년 6월부터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해소하는 데 노력해 왔다. 앞으로도 균형발전 주무부처로서 지역경제 회복과 지방소멸 극복을 위해 지방과 적극 협업할 방침이다.

강경성 산업부 1차관은 "국정 최우선 과제가 민생 안정과 경제 활력 회복인 만큼 최근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생기가 돌도록 지방투자 촉진, 산업단지 혁신, 지역 첨단산업 육성 등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했다.

김동욱 기자 ase8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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