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석유를 대체…세상을 뒤바꿀 '바이오 연료'[미래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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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석 연료는 현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연료다.
바이오 연료 중에서는 유채꽃 등 기름이 잘 나오는 식물을 통해 경유와 유사한 기름을 얻는 '바이오 디젤'이 가장 대중적이다.
바이오 항공유는 폐식용유, 생활폐기물 등을 원료로 만든 친환경 항공유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탄소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8월부터 바이오 디젤과 지속가능항공유 등 바이오 연료의 기준을 명확히 구분하는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이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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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원료 시장 규모 확대…2033년 332조원 규모 성장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화석 연료는 현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연료다. 석유, 석탄, 천연가스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석유는 오랜 기간 '대체 불가 연료'로 자리매김하며 현재까지도 경제·산업 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계도 뚜렷하다. 무제한이 아닌 데다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심각한 지구 온난화를 야기해 기후변화를 일으킨다. 국제 사회가 대체 연료 찾기에 분주한 상황 속 '바이오 연료'가 주목받고 있다.
바이오 연료란 생물을 활용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연료를 뜻한다. 탄소 중립, 화석 연료 사용량 절감, 자원 순환 등 장점이 명확하다.
바이오 연료 중에서는 유채꽃 등 기름이 잘 나오는 식물을 통해 경유와 유사한 기름을 얻는 '바이오 디젤'이 가장 대중적이다.
국내에서는 현재 일반 경유에 약 4%의 바이오 디젤을 섞어 쓰는 의무 혼합 비율 정책을 실행 중으로, 2030년엔 8% 수준까지 높아질 예정이다.
식물을 사용하는 것 외 다양한 방식으로 만든 바이오 연료도 실생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비행기에 사용되는 '바이오 항공유'가 대표적이다.
바이오 항공유는 폐식용유, 생활폐기물 등을 원료로 만든 친환경 항공유로, 기존 화석연료 기반의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탄소배출을 절감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대한항공과 GS칼텍스가 업무 협약을 맺고 바이오 항공유 실증 운항을 추진하기도 했다.
해운업계에서도 바이오 연료를 활용 중이며, 국내 정유사가 바이오 연료 생산설비 신설에 나서면서 연내 시중 주유소에서 바이오 연료가 판매되는 걸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바이오 연료의 재료가 되는 원료 시장도 커지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프레시던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바이오 원료 시장 규모는 1239억 달러(약 169조 원)였는데, 연평균 7% 성장해 2033년엔 2433억 달러(약 332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이오 연료의 쓰임새가 넓어지면서 주요 국가에서는 바이오 연료 산업 확대를 위한 관련 법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는 오는 8월부터 바이오 디젤과 지속가능항공유 등 바이오 연료의 기준을 명확히 구분하는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이 시행된다. 유럽에서는 2025년부터 비행기 연료에 바이오 연료를 섞어 쓰는 제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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