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선수에 ‘US오픈’ 출전자격 부여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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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오픈을 주관하는 미국골프협회(USGA)가 LIV 골프 선수들에게 따로 US오픈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USGA 마이크 완 최고경영자는 8일(한국시간) US오픈 출전 자격 항목에 LIV 골프 선수를 위한 카테고리를 신설해 LIV 골프 선수들이 수월하게 US오픈에 나올 길을 터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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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GA 마이크 완 최고경영자는 8일(한국시간) US오픈 출전 자격 항목에 LIV 골프 선수를 위한 카테고리를 신설해 LIV 골프 선수들이 수월하게 US오픈에 나올 길을 터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완 최고경영자는 이런 방안을 올해 US오픈 때부터 시행하는 방안도 검토했지만, 시간이 촉박해 성사시키지는 못했다면서 내년으로 일단 미뤘다고 덧붙였다.
LIV 골프 소속 선수들은 US오픈을 포함한 메이저대회 우승자가 아니면 US오픈에 출전할 길이 사실상 막혀 있는데 이렇게 되면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USGA가 LIV 골프에 출전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 것은 LIV 골프에 서 뛰는 선수들의 경기력이 세계 최정상급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작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했고 올해 마스터스에서는 LIV 골프 선수 3명이 톱10에 진입했다.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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