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팍한 살림살이에’…저축성 보험까지 해지 늘어, 유지 1년새 12%↓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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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기조가 지속하면서 생명보험 상품에 가입하고 2년 이상 유지하는 비율이 1년 새 10%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22개 생명보험사의 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60.7%로 전년(69.3%) 대비 12.4% 감소했다.
지난해 도입된 새 회계제도인 IFRS17에서 기업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이 보험계약 유지율과 손해율에 직접 영향을 받는 만큼 유지율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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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기조가 지속하면서 생명보험 상품에 가입하고 2년 이상 유지하는 비율이 1년 새 10%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22개 생명보험사의 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60.7%로 전년(69.3%) 대비 12.4% 감소했다. 이는 고금리 기조가 계속되면서 낮은 금리에 들었던 저축성보험 해지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계약유지율은 보험계약이 최초 체결된 후 일정기간 유지되는 비율이다. 비율이 높을수록 계약을 유지하는 고객이 많다는 뜻으로, 상품 판매의 건전성이 높다는 의미다.
경기침체기에는 보험가입자들의 보험료 납입 여력이 줄어 개인생명보험과 장기손해보험 모두 보험 해지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과거 1998년(IMF사태) 당시 25회차 보험계약 유지율은 37.4%, 2004년(신용카드 대란) 58.4%, 2010년(글로벌 금융위기) 57.0% 등으로 하락한 바 있다.
지난해 도입된 새 회계제도인 IFRS17에서 기업 수익성 지표인 계약서비스마진(CSM)이 보험계약 유지율과 손해율에 직접 영향을 받는 만큼 유지율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보험사는 해외 보험사들이 유지율 관리를 위해 시행 중인 고객관리 및 인센티브 정책과 모집인 이탈에 대응한 디지털서비스 확대 사례 등을 참고해 자사의 채널 및 고객군에 적합한 고객관리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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