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장자 혼저옵서예"… 中 5대 부자도시~제주 하늘길 '활짝'

황정원 기자 2024. 5. 9. 0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내 백만장자 거주 순위 빅5 도시와 제주를 잇는 '알짜' 하늘길이 대거 재개된다.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에는 중국 내 GDP(국내총생산) 3위 도시인 충칭, 7월에는 또 다른 백만장자 도시 광저우 직항 노선이 나란히 재개를 앞두고 있다.

여름 성수기까지 중국 5대 백만장자 도시를 잇는 하늘길이 모두 열리게 돼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실리콘밸리' 선전~제주 직항 7일 재개
중국 내 백만장자 거주 5대 도시와 제주 연결
선진, 베이징, 상하이, 항저우, 광저우 등 중국 5대 부자 도시와 제주를 잇는 직항 노선이 올 여름 안으로 모두 재개될 예정이다. 7일 제주국제공항에 관광객이 북적이고 있다. /사진=에어차이나
중국 내 백만장자 거주 순위 빅5 도시와 제주를 잇는 '알짜' 하늘길이 대거 재개된다. 올 여름 성수기에 중국과 제주를 잇는 국제선이 잇달아 추가되면서 '큰손' 관광객이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 에어차이나의 자회사인 선전(심천)항공이 지난 7일부터 제주~중국 선전 직항노선 운항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이후 3년여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운항 횟수는 주 3회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관광협회 등은 중국 선전 직항노선 복항을 기념해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환영식을 열고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기념품을 증정했다.

중국 선전은 중국 남부 광둥성에 위치해 있으며 거주 인구만 1800만명에 이르는 초거대 도시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내 유력한 IT 기업이 밀집해 있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도,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에어차이나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선전 직항노선 복항 환영식이 진행됐다./사진=에어차이나
제주도는 직항 재개에 맞춰 8일 오전 중국 광둥성 선전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주 워케이션 및 관광 설명회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설명회에서 "제주는 중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해외 관광지로 올해 4월까지 43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했다"며 "연말까지 120만명의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글로벌 이민 컨설팅업체인 핸리파트너스에 따르면 선전은 세계 50대 부자 도시 중 하나로 베이징과 상하이, 항저우, 광저우와 함께 중국 내에서도 백만장자가 많은 곳으로 손꼽힌다.

이번 선전 직항노선 복항으로 ▲선전 주 3회 ▲베이징 주 17회 ▲상하이 주 58회 ▲항저우 주 10회 등 제주를 잇는 중국 백만장자 도시가 4개로 늘었다.

제주 관광업계에 따르면 오는 6월에는 중국 내 GDP(국내총생산) 3위 도시인 충칭, 7월에는 또 다른 백만장자 도시 광저우 직항 노선이 나란히 재개를 앞두고 있다. 여름 성수기까지 중국 5대 백만장자 도시를 잇는 하늘길이 모두 열리게 돼 더 많은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얼빈과 허페이, 칭다오 직항편도 운항을 준비하고 있어 올 하반기 제주~중국 간 직항노선은 주 160회로 늘어날 전망이다.

제주 관광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제를 이끄는 5대 도시와 제주 직항편이 모두 재개되면 구매력이 상당한 '큰손' 관광객의 방문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5월 기준 제주 직항 국제선은 4개국 16개 노선으로 주 168편이 운항되고 있다.

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