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가자 남단 검문소 통제로 구호품 차단‥병원 운영 타격"

이용주 tallmoon@mbc.co.kr 2024. 5. 9.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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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국경검문소를 이스라엘군이 장악해 구호품 반입이 가로막히면서 현지 병원 운영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8일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국경 통제로 인해 유엔이 가자지구로 연료를 반입하지 못하고 있다. 연료가 없으면 모든 인도주의 활동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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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의 국경검문소를 이스라엘군이 장악해 구호품 반입이 가로막히면서 현지 병원 운영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8일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국경 통제로 인해 유엔이 가자지구로 연료를 반입하지 못하고 있다. 연료가 없으면 모든 인도주의 활동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가자지구 남부의 병원에서 시설 운영에 필요한 연료는 사흘분밖에 남지 않았다"며 "이미 라파에 있는 병원 3곳 중 하나인 알나자르 병원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연료가 떨어지면 가자지구 남부 병원들의 의료 서비스는 곧 중단될 것"이라며 "라파에서의 군사 작전은 음식과 위생품, 의료 서비스 없이 열악하게 살아가는 주민들을 도울 수 없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날 라파의 팔레스타인 쪽 국경검문소가 이스라엘군에 장악되면서 국제기구들의 구호품 보급이 사실상 끊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용주 기자(tall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96504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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