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원태인 '불꽃 대결'...KIA, 연장 12회 승리

이경재 2024. 5. 9.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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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마운드에서 최고의 기량을 펼치고 있는 KIA 양현종과 삼성 원태인이 불꽃 대결을 펼쳤습니다.

승부는 연장 12회, KIA 이창진의 희생타로 갈렸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다승 1위 원태인과 현역 최다승에 전 경기에서 시즌 첫 완투승을 거둔 KIA 양현종이 명품 투수전을 펼쳤습니다.

3회 투아웃 만루 위기를 넘긴 원태인이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무실점.

양현종도 6회까지 삼진 4개를 곁들이며 단 1점만 내주고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원태인이 승리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지만 경기는 2대 2, 연장으로 흘렀습니다.

KIA가 10회 초 원아웃 1,3루에서 병살타로 기회를 날렸고,

삼성은 10회 말 원아웃 만루의 더 좋은 기회를 무산시켰습니다.

11회 소크라테스의 슈퍼캐치로 또 한 번 위기를 넘긴 KIA는 12회 이창진의 희생타와 이우성의 적시타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최근 타격이 살아난 두산은 6회 양석환의 솔로포로 결승점을 뽑고, 8회 석 점을 달아나며 키움을 6대 1로 꺾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습니다.

[양석환 / 두산 내야수 : 최근 들어 경기력이나 팀 분위기나 잘 갖춰져 가는 것 같고 지금 좋은 페이스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발 브랜든이 6이닝 1실점으로 한 달 만에 시즌 4승째를 챙겼습니다.

꼴찌 롯데도 8회 원아웃까지 삼진 13개를 잡아낸 반즈의 호투에다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류현진을 무너뜨리고 6대 1로 승리, 한화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습니다.

LG는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한 문성주를 앞세워 SSG를 8대 5로 누르고 3연패에서 탈출했고, kt는 연장 11회 천성호의 끝내기로 NC를 7대 6으로 꺾고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YTN 이경재 입니다.

영상편집 : 문지환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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