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결국 벤치 출발→더 리흐트+다이어 선발···바이에른 뮌헨, UCL 4강 2차전 레알 원정 선발 명단 공개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가 결국 레알 마드리드와의 4강 2차전에서 벤치에 앉는다.
바이에른 뮌헨은 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홈팀 레알은 루닌, 카르바할, 뤼디거, 나초, 멘디, 발베르데, 추아메니, 크로스, 벨링엄, 호드리구, 비니시우스가 선발 출격한다.
원정팀 뮌헨은 노이어, 더 리흐트, 키미히, 그나브리, 케인, 사네, 다이어, 라이머, 마즈라위, 무시알라, 파블로비치가 선발 출격한다.
뮌헨은 1차전 홈에서 레알과 2-2로 비겼다. 전반 24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뮌헨은 후반 8분 르로이 사네의 동점골과 12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역전골이 터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38분 호드리구에게 페널티킥을 내줬고 비니시우스가 성공시키면서 다시 동점을 만들었고 결국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뮌헨으로선 홈에서 승리를 바탕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레알 원정길에 나설 수 있었으나 원점으로 돌아간 상태로 2차전 험난한 원정에 나서게 됐다.
김민재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지난 1차전 김민재는 2실점에 모두 관여하면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후 현지 언론의 비판 세례를 받았고 토마스 투헬 감독마저 공개적으로 김민재를 저격하면서 무승부의 원흉이 됐다.
그리고 레알과의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가 선발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던 마테이스 더 리흐트가 훈련에 복귀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한 뒤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투헬 감독 역시 경기를 앞두고 “김민재와 우파메카노보다 더 리흐트와 다이어가 앞서 있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다시 한번 더 리흐트-다이어 조합을 선발로 기용할 것이 유력했다.
그리고 예상대로 투헬 감독은 더 리흐트와 다이어를 선발로 기용했다. 김민재는 2차전 결승으로 가는 중요한 경기에서 일단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연예연구소] ‘선업튀’ 누구 마음대로 종영하래?
- “김호중만 왜 KBS 출연정지?···정치인도 적용시켜라” 팬덤 성명
- [스경X이슈] 하이브 주총 D-1, 가처분에 달린 민희진 운명
- 가수 윤혁 17억대 사기, 검찰 항소“징역 6년 가볍다”
- ‘이혼’ 안현모, 병원行…무슨 일?
- “솔직히 얘기하면” 고준희, 과거 ‘버닝썬 루머’ 입 연다 (아침먹고 가)
- [스경X이슈] 한예슬부터 윤아까지, 인종차별 받고 ‘시끌’
- [SNS는 지금] 수지 “♥박보검, 잘생겼고 안기면 듬직해…너무 보고싶다” (원더랜드)
- 김진경♥김승규, 6월 17일 결혼
- 장위안 “경복궁서 황제복 입고 ‘속국시찰’ 느낌낼 것”···한국여행 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