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모두 팔꿈치 염좌 진단, 더는 투구 안 할 이유 없다…두산 알칸타라, 9일 귀국 뒤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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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를 만나고자 미국으로 떠났던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31)가 "투구에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고서,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알칸타라가 내일(9일) 오후에 귀국한다"며 "알칸타라가 직접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 훈련 일정을 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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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치의를 만나고자 미국으로 떠났던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31)가 “투구에 문제가 없다”는 소견을 받고서, 한국으로 돌아온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8일 서울시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알칸타라가 내일(9일) 오후에 귀국한다”며 “알칸타라가 직접 트레이닝 파트와 상의해 훈련 일정을 짤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칸타라는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껴 지난달 2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알칸타라는 미국에 있는 자신의 주치의에게 직접 검진받길 바랐고 두산이 이를 허락했다.
미국 텍사스주에서 현지시간으로 7일 오후에 알칸타라와 만난 주치의도, 국내 의료진과 같은 소견을 냈다.
일단 의학적으로는 ‘알칸타라가 공을 던지지 않을 이유’는 사라졌다.
올 시즌 알칸타라는 5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30으로 잘 던졌다.
하지만, 팔꿈치 통증을 느낀 후 투구 훈련을 주저했다.
불안해하는 알칸타라에게 투구를 강요할 수 없는 터라, 두산은 알칸타라의 ‘미국 검진’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제는 알칸타라가 응답할 차례다.
두산은 내심 6월이 되기 전에는 알칸타라가 1군 마운드에 서길 바란다.
최근 3연승을 거둬 승률 0.500(19승 19패)을 회복한 두산의 이승엽 감독은 “알칸타라가 돌아와, 팀이 치고 올라가는 분위기를 만들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근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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