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고독정식 20기 정숙, 반격 의지 "영호는 내 거" [종합]

나는 솔로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나는 솔로' 20기 영자가 인기녀에 등극했고, 0표를 받으면서 고독정식을 먹게 된 정숙은 영호를 차지하기 위한 의지를 불태웠다.

8일 밤 방송된 SBS Plus, 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나는 SOLO'에서는 20기의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데이트는 남자들이 선택. 영숙은 영철은 원했고, 영철 역시 영숙을 선택하면서 데이트가 성사됐다. 영철은 사전인터뷰에선 같은 미국 출신인 옥순을 선택한다고 했으나, 마음을 바꿨다. 그러나 영숙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명확허지 못한 영철의 모습에 확신을 하지 못했다.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여기까지 나온 이상 너무 거리에 재한 두지 말고 사람을 알아보는 데 집중하자라는 마인드로 나왔는데, 근데 미국은 생각보다 더 먼 곳이다. 그래서 제 마음이 가는지를 면밀히 봐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호는 순자를 선택했다. 순자는 영철을 원했지만, 영호가 온 것에 대해 "문이 열리는 느낌이었다. 이 1표는 10표의 가치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기남이지 않냐. 저도 호감이 있는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이후 데이트에서 영호는 순자에게 "유독 눈에 많이 뜨긴 했다"면서 첫인상에서 정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선 "첫날 첫 번째로 본 여성 출연자고, 캐리어를 끌었기에 선택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영호는 "자기소개 후 순자님이 괜찮다고 느꼈고, 나머지는 크게 막 없다"고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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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옥순과 함께 짜장면을 먹게 된 정숙은 술을 들이켜며 한숨만 내쉬었다. 정숙은 "마음을 정했다. 영호님한테 얘기 좀 하자고 해야겠다. 나한테 관심 없다고 하면 확실히 접으려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 정숙은 앞서 영호와 순자가 옆에 우두커니 서 있던 상황을 떠올리며 "짜증 나더라. 원래 저 남자 내 건데 이런 느낌이었다. 뺏긴 거라기보다는 그 사람 마음이 바뀐 것"이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나 없었는데 재미있었냐고 물어볼 거다. 오늘 영호님한테 제대로 어필할 거다. 안 넘어오면 남자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자는 자기소개 후 단숨에 인기녀에 등극했다. 첫인상에서 현숙을 선택했던 상철, 영수, 광수가 자기소개 후, 영자를 선택한 것. 3대1 데이트에선 광수가 대화를 주도했다. 그러나 영자는 광수에게 연거푸 상철이라고 하는 등 머릿속엔 상철만이 있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1대1 대화에서 상철과 영자는 서로에 대한 호감을 좀 더 드러냈다. 상철은 "첫인상 선택에서 만약 영자님을 가까이서 봤다면 영자님을 골랐을 것"이라면서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되게 두근거렸다"고 고백했고, 영자 역시 "첫인상 선택으로 상철님의 풍선을 터트렸다. 풍선 속 하트가 제 패딩에 묻어있더라. 귀여워서 찍어놨다"고 밝히면서 "죽어있던 연애 세포가 살아나는 느낌이다"라고 맞장구쳐 훈훈함을 자아냈다.

현숙과 영식은 첫인상에 이어 데이트도 성사됐다. 현숙의 영식의 거듭되는 배려에 감동했다. 이어 두 사람은 스티커 사진을 찍는 등 실제 커플 같은 러블리한 데이트를 즐겨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다음 회에선 짜장면을 먹고 각성한 정숙이 본격적으로 영호에게 적극적으로 플러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져 기대를 모았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나는 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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