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고 졸업 정준재 데뷔 첫 안타

이태윤 2024. 5. 9.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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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을 다하는 허슬플레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강릉고를 졸업한 '루키' 정준재(SSG랜더스·사진)가 데뷔 첫 선발에 안타로 득점까지 성공, 야구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정준재는 지난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LG의 경기에서 데뷔 처음 선발 라인업으로 나가 4회초 1사 2루때 선취 1타점 2루타를 치며 첫안타로 득점까지 얻었다.

LG를 4대2로 누르는 순간으로 그의 프로 데뷔 첫 안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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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선발 SSG 구단 선택에 감사”
LG전 득점 이어져 4-2승 견인
“부족한 점 채우고 전력 다할 것”

“전력을 다하는 허슬플레이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강릉고를 졸업한 ‘루키’ 정준재(SSG랜더스·사진)가 데뷔 첫 선발에 안타로 득점까지 성공, 야구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정준재는 지난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랜더스와 LG의 경기에서 데뷔 처음 선발 라인업으로 나가 4회초 1사 2루때 선취 1타점 2루타를 치며 첫안타로 득점까지 얻었다. LG를 4대2로 누르는 순간으로 그의 프로 데뷔 첫 안타이다. 데뷔 첫 안타가 0대0을 깨는 선취 타점이 됐고 이어서 후속 타자의 안타로 득점까지 올린 것이다. 앞서 지난 3일에는 프로 첫 데뷔전(1타수 무안타 1타점)을 치른 뒤 1군 선발에도 이름을 올렸다.

정준재는 중학교 3학년 때 경포중으로 전학을 오며 처음 강원도 땅을 밟았다. 이후 강릉고에 진학해 1학년 부터 선수 활동을 했다. 당시 강릉고는 준결승과 결승을 올라가는 강팀이었고 좋은 선후배들과 어울리고 배우며 학창시절을 보냈다. 지금도 연락을 하는 최지민(KIA 타이거즈), 김세민(롯데)은 고등학교 시절 어울리던 선후배들이다.

정선수는 KBO ‘루키’라고 언급되기까지 우여곡절도 있었다. 강릉고에서 좋은 성적을 내며 황금사자기 우승을 했지만 지난 2022년 ‘2023년 KBO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었다. 그 후 동국대에 진학해 지난해 2024년 KBO 드래프트에서 얼리드래프트(5라운드·50순위)에 선정, SSG의 지명을 받으며 첫 프로를 시작했다. 정준재는 “처음에는 생각보다 순번을 높게 받아서 놀랐고, 팀에 합류하기 전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 구단에서 믿고 선택해주신 만큼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구단에게 고마움을 느껴서일까, 지난 2월 대만 스프링캠프 부터 맹훈련을 했다. 그는 “대만 스프링캠프때 부터 시즌 준비를 열심히 참여했고, 한국에 내려와서도 야간에 코칭스태프의 도움으로 연습을 했다”며 “생각보다 빨리 1군에 올라와서 실감이 안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의 목표는 올시즌 항상 유니폼이 더러운 선수로 기억되는 것이다. 정준재선수는 “전력을 다하는 허슬플레이를 보여드리고 싶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1군 경험을 더 쌓고, 계속해서 보완점을 채우는 방향으로 훈련할 계획”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이태윤

#정준재 #강릉고 #허슬플레이 #랜더스 #선후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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