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송지은, 민낯 흑역사에 “몰골 왜 저래” 당황‥“회사서 메이크업 금지”(라스)

서유나 2024. 5. 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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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송지은이 본인의 민낯 영상에 깜짝 놀랐다.

이후 그때 당시 영상이 공개되자 송지은은 무엇보다 "몰골이 왜 저래"라며 자신의 얼굴에 깜짝 놀랐다.

한편 지난해 12월 열애 소식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은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크리에이터 박위는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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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송지은이 본인의 민낯 영상에 깜짝 놀랐다.

5월 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65회에는 박영규, 장수원, 송지은, 박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지은은 '생계형 아이돌'을 타이틀로 걸고 활동했던 시크릿 시절을 회상했다. 송지은은 "상태 안 좋은 반지하에서 숙소 생활을 했다. 비 새고 곰팡이 생기고 커튼도 떼고 은박지 붙여놓고 냉장고가 없어 냉장식품, 유제품을 사놓으면 창문 틈이나 현관 문고리에 보관했다. 상하지 말라고"라고 회상했다.

심지어 "화장실도 반지하라 수압이 약해 볼일을 네 명이서 못 봤다"며 이에 "다행히 근처 24시간 카페가 있어서 커피 사마시며 카페 화장실을 갔다"고 밝혔다.

송지은은 숙소 생활 중 눈물 나올 뻔한 적도 있다며 "반지하에 살 때 그때 당시 아이돌 필수관문이 리얼 다큐 촬영이었다. 몇 회차를 계약해 제작하며 '힘든 여정 결국 이기고 해냈다'라는 느낌의 다큐를 찍었다. 저희가 헤헤 놀고만 있으니까 작가님들이 '너무 갈등이 없다. 억지로라도 싸웠으면 좋겠다'고 하신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송지은은 "연출이 있었는데 막 데뷔한 입장이라 잘 몰라서 '우리 싸워야 한대'라고 해서 제일 (연기에) 자신 있는 멤버가 싸우기 시작한 거다. 그게 효성 언니와 하나(징거) 언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엔 장난 치면서 싸우는 척 연기하는데 점점 몰입하기 시작한 거다. 전 그걸 지켜보는 역할이었다. 그들 몰입한 것보다 제가 더 몰입해서 '멤버들이 무섭게 얘기할 스타일이 아닌데'라고 하며 저도 모르게 울어 버린 거다. 그게 제 눈물 때문에 힘이 실린 것"이라고 전했다. 김구라는 "작가들이 고마워했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이후 그때 당시 영상이 공개되자 송지은은 무엇보다 "몰골이 왜 저래"라며 자신의 얼굴에 깜짝 놀랐다. 그러곤 "흑역사여서 영상 보는 게 힘들다. 리얼 다큐라고 당시 회사에서 메이크업을 못 하게 했다. 눈물보다 얼굴 보기가 힘들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해 12월 열애 소식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은 걸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크리에이터 박위는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다. 박위는 지난 2014년 건물 추락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채널 '위라클'을 운영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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