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0기 영자, 데이트 선택서 3표 '인기녀'…정숙・옥순 '0표'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나는 솔로' 20기 영자가 세 남자의 선택을 받았다. 

8일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남들의 첫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이날 데이트 선택은 솔로녀들이 한 명씩 나와 "나 외로워. 데이트 가자"라 외치면 호감 가는 솔로남이 문을 열고 나오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영철의 선택을 받고 싶었던 영숙은 아무도 나오지 않자 씁쓸한 얼굴로 자리를 떠났다. 영숙이 가고 나서 뒤늦게 문을 열고 나온 영철은 영숙이 보이지 않자 당황했다. 

영철은 데이트 선택 전 인터뷰에서 같은 미국에 거주 중인 옥순을 선택하겠다고 말했지만 고민 끝에 영숙으로 마음을 바꿨다. 

영철은 "내가 정말 호감이 가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 아직 한 번도 알아보지 못한 사람, 1 대 1로 가깝게 대화해 보지 못했던 영숙님에게 기회도 한 번도 가져 보지도 못하고 자기소개를 듣고 순서를 바꿔서 생각한 게 느껴졌다"고 설명했다. 

정숙은 "아흔 살까지 1일 1 뽀뽀를 하고 싶다"고 말한 영호와 데이트하길 원했다. 하지만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해 고독 정식을 먹게 됐다. 

초등학교 교사인 순자는 영호의 선택을 받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는 "이 한 표는 10표의 가치가 있다"며 "영호님이 인기남이고 저도 호감이 있는 상태였으니까 한 표지만 그만큼 가치가 더 크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자는 영호와 데이트하길 바랐지만 영호는 이미 순자를 선택한 뒤였다. 영자는 호감 가는 두 남자 중 한 명인 상철에 이어 영수, 광수의 선택을 받았다. 

첫인상 선택에서 0표를 받았던 영자는 세 남자의 선택을 받아 인기녀에 등극했다. 

미국 구글 소프트 엔지니어인 옥순은 0표를 받아 정숙과 함께 고독정식이 확정됐다. 

마지막으로 남은 영식은 첫인상 선택에 이어 현숙을 선택했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