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축구 레전드, 아스널 DF 더티 플레이에 극대노…"명백한 비매너, 심판 뭐하나"

배웅기 2024. 5. 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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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70)가 벤 화이트(26·아스널)의 비신사적 플레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덧붙여 "우리는 아스널, 특히 화이트가 심판 시선을 피해 상대 골키퍼를 방해하는 의도적 전략을 목격했다"며 "심판들에게 잉글랜드축구협회(FA) 규정집 참고를 제안한다. 제12조는 플레이 반경 내 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늦추거나 방향을 바꾸려 드는 것을 방해 행위로 정의한다"고 화이트의 행동을 못 보고 지나친 심판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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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리버풀 레전드' 그레이엄 수네스(70)가 벤 화이트(26·아스널)의 비신사적 플레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아스널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홋스퍼와 2023/24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논란이 된 건 전반 15분 화이트의 '방해공작'이었다. 화이트는 코너킥 상황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골키퍼 장갑 벨크로를 떼어내려 시도했고, 이에 화가 난 비카리오는 화이트의 손을 쳐내며 불만을 표했다.



화이트의 멘탈 공격이 통하기라도 한 것일까. 아스널은 곧바로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자책골로 선제 득점을 따내며 앞서 나갔고, 결국 승점 3점을 얻는 데 성공했다.

이에 스코틀랜드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 수네스는 불쾌한 내색을 숨기지 않았다. 수네스는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아스널의 세트피스 천재성은 잊어야 한다"며 "화이트는 세트피스 시 속임수를 쓴다. 심판은 뭐하고 있는 건가"라며 화이트의 '더티 플레이'를 지적했다.



덧붙여 "우리는 아스널, 특히 화이트가 심판 시선을 피해 상대 골키퍼를 방해하는 의도적 전략을 목격했다"며 "심판들에게 잉글랜드축구협회(FA) 규정집 참고를 제안한다. 제12조는 플레이 반경 내 볼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속도를 늦추거나 방향을 바꾸려 드는 것을 방해 행위로 정의한다"고 화이트의 행동을 못 보고 지나친 심판을 비판했다.

수네스는 "세트피스 상황 속 선수들의 이러한 행위는 그 어느 때보다 만연하고, 동시에 심판에 대한 도전"이라며 "아스널은 화이트를 중심으로 매 경기 그러는 중"이라고 아스널의 세트피스 전술을 저평가하기도 했다.


화이트의 비매너에 '작심 비판'을 멈추지 않은 수네스는 리버풀 시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회, 프리미어리그 5회 우승을 거머쥔 레전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프로 데뷔는 하지 못했지만 1970년대 초반 토트넘에도 잠시 몸담았던 만큼 아스널을 향한 적대심을 드러낸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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