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주 김범석이 타선 이끌었다" 3연패 끝낸 염경엽 감독, 경기 전 미팅 효과봤나

신원철 기자 2024. 5. 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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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8-5 역전승을 거뒀다.

5회초까지는 1-5로 끌려가고 있었는데 5회말 동점을 만든 뒤 6회 역전했고, 7회 추가점을 내면서 3점 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염경엽 감독은 "켈리가 초반에 많은 실점을 하며 힘든 경기였는데 문성주가 만루찬스를 잘 살려주면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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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 문성주 구본혁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경기에서 8-5 역전승을 거뒀다. 5회초까지는 1-5로 끌려가고 있었는데 5회말 동점을 만든 뒤 6회 역전했고, 7회 추가점을 내면서 3점 차로 앞서기 시작했다.

선발 케이시 켈리가 5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다. 4경기 연속 1회 실점하면서 개인 4연패 위기에 놓였는데 타선 도움으로 패전을 면했다. 5회말 1사 만루에서 문성주가 싹쓸이 3루타로 1점 차를 만들었다. 상대 폭투로 동점이 됐다. 6회에는 포수 패스트볼과 희생플라이로 2점을 도망가 2점 리드를 잡았다. 7회 만루에서 나온 김범석의 내야안타가 쐐기점이 됐다.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최근 타격 슬럼프로 인해 코칭스태프와 야수들이 미팅을 가진다고 얘기했다. 그는 "어려운 시기지만 나도 선수들도 다 이겨내야 한다. 결국 방망이가 살아나야 모든 게 해결된다. 그게 가장 우리 팀 컬러에 맞는 야구다. 코치들과 선수들도 얘기하고 있고, 선수들도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 슬럼프 원인 중 첫 번째는 직구를 못 잡아서다. 그 문제를 빨리 해결하는 방법이 뭔지에 대해 선수들과 미팅을 할 거다. 빨리 타격 페이스를 올려야 한다. 그래야 LG다운 야구를 할 수 있고, 팬들에게 재미있는 야구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 후에는 타자들의 활약에 주목했다. 염경엽 감독은 "켈리가 초반에 많은 실점을 하며 힘든 경기였는데 문성주가 만루찬스를 잘 살려주면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김범석이 역전할수 있는 찬스를 만들었고 추가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박동원이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려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 김범석 ⓒ곽혜미 기자

염경엽 감독은 "문성주와 김범석이 전체적인 타선을 이끌어 주었고 6회부터 4이닝을 우리 새로운 필승조가 완벽히 막아주며 승리했다. 연패 중인데도 많은 팬들이 찾아오셔서 보내주신 열정적인 응원 덕분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성주는 "만루 상황이었고 감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자신있게 돌렸다. 좋은 타이밍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한동안 타격감이 좋지 않아 경기에서 빠지기도 했지만 지금은 회복 단계에 있다. 문성주는 "바닥을 한 번 쳐봤기 때문에, 바닥까지는 아니니까 자신있게 돌렸다"고 얘기했다.

김유영은 필승조로 인정받고 있다. 7회 최지훈-박성한-최정을 상대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홀드를 기록했다. 그는 "어제 투구 수가 조금 있었어서(1⅓이닝 21구) 오늘은 컨디션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어쨌든 그 안에서 경기는 해야 하고, 이겨내야 하기 때문에 스트라이크 존 안에 많이 넣자, 빠른 승부를 보자고 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 LG 트윈스 왼손투수 김유영은 최근 필승조로 인정받고 있다. ⓒ LG 트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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