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즈 19타자 연속 범타' 롯데, 한화에 6-1로 4연승…류현진, 5실점 시즌 4패

김경현 기자 2024. 5. 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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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에이스 찰리 반즈가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4연승을 달린 롯데는 12승 1무 22패를 기록했다.

롯데 선발투수 반즈는 7.1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2패)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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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즈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좌완 에이스 찰리 반즈가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치며 팀의 4연승을 이끌었다.

롯데는 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번 경기로 4연승을 달린 롯데는 12승 1무 22패를 기록했다. 2연패를 당한 한화는 14승 22패가 됐다. 10위 롯데와 9위 한화의 게임 차는 1경기까지 줄어들었다.

롯데 선발투수 반즈는 7.1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2패)을 달성했다. 13탈삼진은 롯데 외국인 투수 1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이다. 타선에선 고승민이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박승욱이 3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화 선발 류현진은 시즌 첫 연승에 도전했지만 5이닝 8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5실점으로 시즌 4패(2승)를 당했다.

롯데가 먼저 힘을 냈다. 1회 롯데는 윤동희와 고승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레이예스의 투수 땅볼 때 모든 주자가 진루했고, 전준우의 유격수 땅볼로 3루 주자 윤동희가 홈을 밟았다.

1회 실점 이후 류현진은 기세를 끌어올렸다. 2회 선두타자 유강남에게 안타를 내줬을 뿐, 이후 4회까지 모든 타자를 퍼펙트로 막았다.

류현진 / 사진=DB


그러던 5회 롯데의 타선이 폭발했다. 1사 이후 이주찬과 박승욱의 연속 안타가 나왔다. 박승욱의 안타 때 정은원의 포구 실책이 나오며 1사 1, 2루가 됐고, 윤동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 이주찬이 득점을 올렸다. 이어서 고승민의 1타점 2루타, 레이예스의 1타점 적시타, 전준우의 1타점 3루타가 터지며 점수는 5-0이 됐다.

반즈는 6회까지 18타자를 모두 퍼펙트로 처리했다. 탈삼진이 무려 11개에 달할 정도로 위력적인 구위를 뽐냈다.

퍼펙트 행진은 7회에 깨졌다. 선두타자 안치홍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지만, 페라자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반즈는 노시환을 삼구 삼진으로 처리하고, 채은성을 8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고 7회를 마쳤다.

반즈는 8회초 정은원에게 안타, 문현빈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최재훈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첫 실점을 했고, 롯데 김태형 감독은 최준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최준용은 대타 황영묵에게 볼넷을 내줬고, 김태형 감독은 바로 임준섭을 투입했다. 임준섭은 최인호를 땅볼로 잡아냈고, 이어진 2사 2, 3루에서 김태형 감독은 마무리 김원중을 조기에 투입했다. 김원중은 안치홍을 3루 땅볼로 처리, 반즈의 추가 실점을 막았다.

롯데는 8회말 김민석의 안타와 한화 포수 최재훈의 포구 실책을 묶어 1점을 더했다. 김원중은 9회를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롯데의 6-1 승리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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