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與 신지호 "기자회견, 국민 공감 이끌어내야.. 4년 중임제, 정치 발전 차원서 접근해야"

MBC라디오 2024. 5. 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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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
- 尹 2주년, 국정운영 방향 잘 잡았으나.. 소통은 아쉬워
- 기자회견, 변화 위한 몸부림.. 송곳 같은 질문 해주길
- 尹 장모 가석방, 우려도 있지만.. 가족이라 불이익 안 돼
- 尹, 채상병 특검법 '조건부 수용'해야.. 국민도 호응할 것
- 野, 김여사 특검 정쟁 불쏘시개 삼으려 해.. 합의 힘들 것
- 비선 논란? 사실이어도 무덤까지 갖고 갔어야.. 자기 장사 안 돼
- 지지자들 혼란.. 기자회견에서 구체적으로 해명했으면
- 與 인사들의 한동훈 견제, 역설적이게도 정반대로 작용 중
- 韓, 재충전 시간 필요하지만.. 대안 없으면 등판 여론 강해질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3부에서는 국민의힘으로 갑니다. 정치권 현안들과 당 상황까지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신지호 > 네,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겠습니다. 내일이면 윤 대통령 취임 2주년인데요. 잘한 점과 아쉬운 점 간략하게 정리해 주시죠.

☏ 신지호 > 반대 진영에서 보면 여러 가지 문제점이 많다고 생각하겠지만 저희들이 볼 때는 국정 운영의 큰 방향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잘 잡고 또 준비를 해왔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것들을 국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나누고 소통하는 점에서는 다소 아쉬운 점이 꽤 있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결국 소통이 문제였다. 이 말씀이신데요. 대통령실 말씀과도 일맥상통하고요. 근데 최근에 실제로 소통, 변화의 조짐이 있습니까?

☏ 신지호 > 대통령께서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을 오랜만에 시작을 한 거고요. 내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 하는데 1시간 이상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주제 제한 없이 거의 무제한 질문을 받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이 국민 여러분들께 어떻게 평가받을지는 모르겠지만 변화를 위한 몸부림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 진행자 > 주제 제한 없이 이건 맞는 것 같고 무제한 질문 받을 수 있을까요?

☏ 신지호 > 내일 기자 분들께서 저는 또 간단히 예리하고도 송곳 같은 질문을 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그리고 또 하나 논란이 있는 부분이 민정수석실 부활인데요. 민심 청취, 야권에서는 당연히 민심 청취는 무슨 민심 청취냐, 검찰 통제용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 신지호 > 그게 민정수석실 부활이 민심을 청취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사정기관을 통제하기 위한 것인지 지금으로서는 각각의 주장만 있을 뿐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김대중 정부에서도 민정수석실을 없앴다가 부활을 시켰는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김대중 정부 때 민정수석실을 부활시키면서 민정수석으로 김성재 당시 한신대 교수를 임명을 했거든요. 이번에는 검찰 출신을 임명하다 보니까 이러저러한 오해라든가 이런 게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거는 각각의 주장이 있을 뿐이기 때문에 앞으로 민정수석실에서 움직이는 거 보면요. 한 달이면 이게 어떤 의도를 가지고 만든 것인지 판명이 날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운영되는 거 보면 답은 나온다 이런 말씀이시죠?

☏ 신지호 > 예.

☏ 진행자 > 하나 더 여쭤보겠습니다. 오늘 윤 대통령 장모 가석방 결정이 났는데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비판 여론이 있습니다만.

☏ 신지호 > 가석방 요건에 부합되기 때문에 그렇게 결정을 내린 것 같은데 정무적인 판단으로는 두 달 일찍 나오고 하는 문제인데 내일 또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코앞에 두고 이런 민심이 어떻게 반응을 할 것인지 저희들로서는 적지 않게 걱정과 우려도 되는 게 사실입니다.

☏ 진행자 > 말씀하신 것 때문에 그런데요. 예를 들어 두 달밖에 안 남았는데 내일 기자회견 앞두고 여러 가지 정무적 판단으로는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될 것 같은데 왜 이런 결정이 내려졌고 이렇게 가야 될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신지호 > 만약에 그분이 대통령의 장모가 아니고 그냥 평범한 사람이었다면 오늘 가석방 결정이 내려졌다 해서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전혀 될 게 없고. 그런데 대통령의 무슨 가족인척이다 해서 또 불이익을 받으면 그게 법 앞의 평등이라는 점에서 문제가 되곤 하는데 지금은 그런 법리적인 것만 따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국민감정도 고려해야 되고 고도의 정무적 판단이 필요로 하는 건데, 아마도 가석방 심사위원회가 그런 정무적인 판단을 하는 곳은 아니지 않느냐 그래서 그런 판단이 내려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여당 정치인으로서는 이번 결정이 아쉽다는데는 동감을 하시는군요.

☏ 신지호 > 여러 가지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내일 기자회견, 성공적인 기자회견 되려면 어떻게 진행돼야 될까요? 아까 잠깐 말씀하셨지만 주제는 어떻습니까? 의제들은.

☏ 신지호 > 의제들은 여러 가지가 나올 것 같고요. 그런데 대통령이 법률가 출신이다 보니까 굉장히 논리적이세요. 논리적인 거, 특검법 관련해갖고 법리에 대해서 설명을 할 수가 있는데 근데 그런 논리와 법리가 항상 국민감정하고 정확히 일치하지 않을 때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정무적인 판단과 고민은 그런 갭을 어떻게 메울 수 있는가. 무엇보다도 소통을 다시 활성화하고 본격적으로 재개하기로 한 거기 때문에 내일 회견은 법리 논리 이런 거보다도 국민감정을 잘 아우르면서 국민들과 함께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쪽으로 각별히 노력해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내일 예고된 굉장히 민감한 질문들이 많지 않습니까? 근데 걱정은 그런 민감한 질문들에 대해서 뻔한 대답이 나오지 않을까. 예를 들어서 채해병 건은 공수처 수사를 지켜봐야 된다. 김건희 여사 특검은 검찰이 수사 시작하지 않았느냐, 이런 예상된 질문과 답변으로 끝나는 기자회견이 되지 않을까 이런 우려가 많습니다만 어떻게 보십니까?

☏ 신지호 > 저는 채상병 사건에 대해서는 저는 이미 개인적인 입장을 말씀을 드린 바가 있는데 조건부 수용으로 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공수처 수사가 한참 속도를 내고 진행 중에 있으니까 원래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검찰 수사의 미진한 부분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보충 보충적인 게 특검 아니겠습니까? 또 민주당이 그토록 강력하게 주장해서 설치를 한 공수처 수사가 끝난 시점에 그 다음에 특검 임명도 민주당이 두 명 골라서 그중에 한 명으로 하는 게 아니라 대한변협 같은 중립적인 기관에서 복수를 추천하면 대통령이 고를 수 있게끔 그런 정도로 해서 수용을 하겠다 이런 입장을 내일 피력하면 저는 국민여론은 상당히 거기에 대해서 호응할 거라고 믿습니다.

☏ 진행자 > 김건희 여사 특검은 어떻습니까?

☏ 신지호 > 김건희 여사 특검도 지금 이제 이원석 총장이 명품백 관련해갖고는 이번 달 안으로 수사를 종료하겠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지 않습니까? 야당이 얘기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라는 게 그거 명품백 포함해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등인데 그것 역시 검찰 수사가 종료되는 대로 하더라도 그렇게 돼야 되는데 지금은 굉장히 정략적 의도를 가지고 이걸 정쟁의 불쏘시개로 삼고자 하는 그런 의도가 보여지기 때문에 여야 합의가 힘들지 않나 그런 판단이 듭니다.

☏ 진행자 > 지금 신 의원님 말씀대로 만약 대통령이 답변을 하신다면 예상된 답변이고 크게 어떤 기자회견에 효과는 없을 것 같은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신지호 > 효과가 있는가 없는가는 국민 다수의 여론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이전에 비해서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다가가려고 진지한 노력을 했는가 그런 것들이 아마 체크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제가 그 부분을 여쭤보는 게 방금 신 의원님 말씀하신 그 핵심적인 내용을 답변을 하시면 대통령이, 국민들이 듣기에는 늘 듣던 답변인데 굳이 대통령이 저 얘기 또 하시나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 신지호 > 그렇지 않습니다. 이태원 특별법을 지금 여야가 영수회담의 성과물로 합의를 해내지 않았습니까. 이태원 특별법을 여야 합의로 이루어낸 그런 정신과 원칙에 기초해서 채상병 특검법이라든가 여타 특검법을 처리해야 된다. 그러면 그건 상당한 진전이고 변화라고 저는 국민 다수는 그렇게 받아들일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어제 영수회담 비선 논란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신지호 > 여러 가지로 아쉬움이 남고요. 그 비선이라는 게 이런 식으로, 비선이었으면 끝까지 비선으로 남고 무덤까지 갖고 가야 되는데 이런 식으로 나와서 인터뷰하고 이런 게 뭐냐 그런데 어제 한국일보 보도 내용을 보면 윤석열 대통령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하고 심지어 지지층에 실망과 분노를 아주 위험한 수준으로 촉발시키는 이런 민감한 내용이 있고 반면에 이재명 대표는 아주 고자세로 체통과 원칙을 지키면서 당당하게 대통령과의 비선 물밑 조율에 임했다라고 하는, 이재명 대표에게는 엄청난 플러스고 대통령에게는 결정적으로 불리한 이런 내용들입니다. 그래서 저런 게 왜 이렇게 공개가 되는지 설령 그게 있었는지 없었는지 앞으로 진실 규명이 돼야 되겠습니다만 백번 양보해서 있었다 할지라도 이런 거 저런 식으로 언론플레이를 해가지고 특정 정치인에게 유리하고 불리한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은 그건 정치도의상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함성득 원장하고 임혁백 교수가 없는 말을 지어낼 가능성은 별로 없지 않겠습니까?

☏ 신지호 > 그건 모릅니다. 제가 그걸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도 않고 정보도 없기 때문에 그분들 말이 얼마만큼 사실에 부합되는지 알 수가 없는데요. 근데 그분들의 얘기가 일정 부분 맞는다 할지라도 진짜 그 중간 역할을 했다면 그러면 안 되는 겁니다.

☏ 진행자 > 사실이라도 하여튼 중간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 이걸 인터뷰하면 안 된다 이 말씀이시죠?

☏ 신지호 > 그렇죠. 금기라는 게 있고요. 그 다음에 이런 그걸 가지고 내가 비선 역할을 했습니다 하고 자기 장사하듯이 이렇게 공개하는 경우가 이제까지 있었나요? 이건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양식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방계적인 부분인데 질문을 드리면 이분들 말고도 예를 들어서 신평 변호사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본인이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 중요한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굉장히 예고 하시고 이런 걸 미뤄봤을 때 대통령께서 혹시 이분들한테 여러분들한테 특사와 비슷하게 비슷한 말씀을 하고 다니신 것 아니냐 이런 추측도 나오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 신지호 > 특사라고 하는 표현은 적절치가 않은 것 같고요. 대통령이 워낙 많은 분들하고 격의 없이 소통하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대통령의 의사 표시를 자신에 대한 절대적 신임이라든가 대단한 미션을 맡긴 걸로 오해하고 착각하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경우도 거기에 해당되는지는 대통령실에서요 구체적으로 해명을 했으면 좋겠고 내일 특히 대통령께서는 어제 한국일보 보도 때문에 전통적인 지지층들 당원과 지지자들이 상당히 혼란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을 어루만지는 그런 뭐가 있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내일 기자회견에서 사실관계부터 자세히 설명하실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시는군요. 어제 비선 논란에 대해선.

☏ 신지호 > 네.

☏ 진행자 > 핵심 당원들은 굉장히 분노하는 분위기인가요? 보시기에.

☏ 신지호 > 맞습니다. 그게 만약에 사실이라면 그걸 전제로 했을 때 굉장히 충격적이다, 이런 거고요. 그런데 제가 봐선 두 분이 인터뷰하면서 사실을 비틀거나 아니면 과장하거나 부풀리거나, 비틀고 부풀리고 한 점이 제가 봤을 때는 여러 군데 보입니다. 여러 군데 보여요.

☏ 진행자 > 여러 군데로 있는 걸로 추정하신다는 말씀이시죠.

☏ 신지호 > 네.

☏ 진행자 > 어제 핵심 지지자들이 가장 분노한 구체적 맥락은 하나마 지적해주시면.

☏ 신지호 > 차기 대선과 관련해설 왜 이재명 대표의 눈치를 보느냐. 그게 사실이라면 보수층들의 감정선을 넘어서 역린을 건드리는 그런 것으로 될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 진행자 > 총리를 맡긴다 이런 부분도 민감한가요? 어떻습니까?

☏ 신지호 > 이거는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죠. 왜냐하면 우리 헌법에 국무총리는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한다. 국회의 동의 플러스 대통령이 임명이기 때문에 총리에 대해서 추천을 받거나 하는 것은 그렇게 당원들과 지지층들의 반발은 아닙니다만 차기 대선과 관련해서 거기 그대로 보도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에게 도움이 되는 쪽 불편한 사람은 미리 배제한다 이런 것들이 굉장히 민감하죠.

☏ 진행자 > 하나만 더 여쭤볼 게 당원과 지지자들이 말려가지고, 참모와 지지자들이 말려가지고 대화를 못했다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민감합니까, 안 합니까?

☏ 신지호 > 그 부분도 민감한 거죠. 이제까지는 재판을 받는 피고인이기 때문에 사법부에 잘못된 신호를 줄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와의 회담에 응할 수가 없다 하는 논리였는데 만약에 그렇게 얘기했다면 그것 또한 이게 말이 되느냐 하는 그런 느낌이 없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다른 얘기 여쭤보겠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등등 야권에서는 4년 중임제 개헌 많이 얘기 꺼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신지호 > 근데 개헌은 제7공화국을 만드는 문제기 때문에 정략적 정쟁적 그게 아니고 정말 국가의 미래를 설계하는 건데 국민의힘 내에서도 4년 중임제, 또 미국식 제도 여기에 대해서 상당히 열린 마음으로 과거에 그런 당론을 채택한 적도 있었고 그렇습니다. 개헌 문제는 차기 대권 유불리라든가 무슨 정략적 관점이 아니라 제7공화국이라고 하는 그리고 지금 굉장히 비생산적이고 갈등 유발적인 이걸 어떻게 하면 프레임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그런 정치 발전 차원에서 접근을 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4년 중임제 자체에 대해서는 신 의원님도 그리 크게 어떤 완강한 반대는 아니시군요.

☏ 신지호 > 저는 결국은 그리로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결과적으로 대통령 임기를 1년 줄이게 되는데 그것에 대해서도 전향적으로 검토해 볼 수 있다 이런 의견이신가요?

☏ 신지호 > 그건 굉장히 민감한 문제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일단 4년 중임제 논의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중지를 모아 나가야 되고요. 그 다음에 임기 1년 줄이고 하는 건 누가 먼저 그걸 꺼내게 되면요. 개헌 논의 자체가 판이 깨져버립니다.

☏ 진행자 > 근데 그건 맞물려 있는 사안 아닌가요? 어차피.

☏ 신지호 > 맞물려 있는 사안이니까 일단 어떻게든지 그걸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풀어낼 수 있는 그런 지혜가 필요한 것이지 처음부터 요즘 일부 정치인들이 임기 1년 단축을 전제로 한 개헌, 이렇게 되면 될 것도 안 됩니다.

☏ 진행자 > 시간은 거의 다 됐는데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재등판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신지호 > 지금 많은 분들이 예를 들면 신평 변호사, 홍준표 대구시장, 총선백서 책임자인 조정훈 의원, 오늘 또 이철규 의원 등등 해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등판을 견제하고 그걸 막으려고 하는 여러 가지 시도들을 하고 있는데 역설적이게도 그분들이 한동훈의 재등판을 막으려는 것과 정반대 쪽으로 작용하고 있는 게 아니냐. 그래서 오히려 그분들의 그런 시도는 지금 실패하고 있고 오히려 그러니까 한동훈이 빨리 나와야 된다라고 하는 여론이 그런 에너지가 오히려 강해지고 있는 형국 아닌가 보여집니다.

☏ 진행자 > 역학적으로 그렇다 치더라도 나오는 것이 바람직합니까? 바람직하지 않습니까? 여당으로서는.

☏ 신지호 > 한동훈 위원장이 충분히 다시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된다고 생각하는데, 지금 상황이 한동훈을 대체할 뚜렷한 대안적 리더십이 보이지 않는다면 한동훈 위원장의 의중과는 무관하게 한동훈 나와라 하는 그런 환경이 여론이 강해질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최근의 흐름을 보면요.

☏ 진행자 > 제가 여쭤보는 건 흐름은 그런데 바람직합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여당 지금 상황에서 등판하는 것이.

☏ 신지호 > 바람직한가 아닌가는 정치라는 건 현실 정치는 그런 조성된 상황에 맞게끔 최선이 아니더라도 차선책을 선택해야 하는 거니까 누군가가 내가 이렇게 한번 당을 재건해 보겠다. 한동훈 위원장 아닌 분들이 그래서 국민들의 지지를 받길 저는 바랍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지호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신지호 전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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