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K] 제주 한림 곳곳 초등학교 봄 운동회 ‘성황’
[KBS 제주]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주 구석구석 소식을 전하는 '풀뿌리K', 한림읍 박은경 통신원입니다.
한낮에는 더위를 느낄 정도로 포근한 요즘인데요.
5월을 맞아 한림 지역 곳곳의 초등학교에서 봄 운동회가 열렸습니다.
먼저 5월 1일, 한림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재릉초등학교와 귀덕초등학교, 금악초등학교 등에서 연이어 운동회가 열렸는데요.
저는 가장 먼저 운동회를 시작한 한림초등학교에 다녀왔습니다.
학생 500여 명을 비롯해 학부모 등 총 천 여 명이 모여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 막을 올렸는데요.
공굴리기, 줄다리기와 물건찾기 등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경기들이 진행됐습니다.
저는 어렸을 때 경기의 승패에 따라 울고 웃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이번 한림초등학교 학생들은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운동회 자체를 즐기는 순수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번 운동회는 학부모들도 함께 참여하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신나는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행사였습니다.
앞으로도 자라나는 아이들이 더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한림이 되길 바라겠고요.
소풍이나 운동회 등 바깥 활동이 많은 요즘이죠.
모두 안전사고에 유의하시면서 행복한 추억 쌓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에 전통 식문화 계승 및 건강한 먹거리 확산을 위해 '한식 디저트 과정'이 개설됐습니다.
이번 교육은 감귤, 단호박 등 제주 농산물의 다양한 활용방법을 제공해 지역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오는 6월 2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서부농업기술센터 농산물 가공교육장에서 금요일마다 총 10회 40시간 과정으로 이뤄집니다.
지난주 금요일에도 어김없이 열심히 강의를 듣는 20여 명의 수강생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
먹음직스러운 정과와 흑임자 꽃다식 등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한식 디저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는 20여 종의 디저트뿐 아니라, 포장 스타일링 및 테이블 코디 등 내실 있는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만의 특색 있는 한식 디저트가 개발되고, 또 전국으로 널리 알려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완연한 봄을 즐기는 한림 지역 주민들의 밝고 활기찬 소식들 전해드렸는데요.
시청자 여러분들도 가족들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5월을 보낼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림읍에서 박은경 통신원이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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