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야당 독식 막겠다"…국민의힘 원내대표 '3파전'

박찬범 기자 2024. 5. 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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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내일(9일) 원내대표를 새로 뽑습니다.

원내사령탑 선거에 나서는 후보 3명은 22대 당선인들 앞에서 정견 발표를 했고, 당선인들이 익명으로  써낸 질문에 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종배, 추경호, 송석준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가 정견 발표를 위해 22대 당선인들 앞에 섰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관위원장 : 질문지를 저희가 무작위로 뽑아서 질문을 드릴 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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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내일(9일) 원내대표를 새로 뽑습니다. 원내사령탑 선거에 나서는 후보 3명은 22대 당선인들 앞에서 정견 발표를 했고, 당선인들이 익명으로  써낸 질문에 답을 하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찬범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이종배, 추경호, 송석준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가 정견 발표를 위해 22대 당선인들 앞에 섰습니다.

22대 여당의 첫 원내대표인 만큼 상임위원장 독식을 예고한 민주당에 맞서 원 구성 협상을 잘 해낼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의원 (대구 달성) : 지난 2021년에는 모든 상임위원장을 독차지했던 민주당과의 협상에서 법사위 등 7개의 상임위원장을 확보한 경험도 있습니다.]

[이종배/국민의힘 의원 (충북 충주) : 시행착오가 없어야 합니다. 압도적 수적 열세를 극복할 수 있는 치밀한 대야 협상 경험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경기 이천) : 중요한 것은 원 구성입니다. 바로 필요한 상임위원장 등 우리 국회 직을 최대한 확보해서 중진 의원들의 활동에 공간을 넓히겠습니다.]

통상 선거 당일 투표 직전에 실시하는 후보들의 정견 발표를 하루 전에 진행했고, 당선인들의 익명 질문에 후보들이 답변하는 자리도 마련했습니다.

[이양수/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관위원장 : 질문지를 저희가 무작위로 뽑아서 질문을 드릴 거거든요.]

내일 선출되는 새 원내대표는 황우여 비대위원장과 비대위원 인선과 차기 당 지도부 구성을 위한 전당대회 준비를 시작합니다.

어제 SBS 라디오 방송에서 전당대회가 거론되는 시점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한 황 위원장 발언을 놓고 당내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황 위원장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했던 윤재옥 원내대표가 퇴임 기자회견에서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6월 말이나 7월 초쯤 전당대회를 빨리해 조기에 당 지도 체제를 정비하자는데 총의가 모아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황 위원장이 상황을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이에 맞게 관리해 줄 것으로 믿는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당이 위기를 수습하는 데 도움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이승열)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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