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다치지 않아야 해" 동국대 주장 이대균의 바람

필동/홍성한 2024. 5. 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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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도 신신당부하셨다. 선수들 모두가 다치지 않아야 한다." 동국대 주장 이대균(201cm, C)의 바람이었다.

경기 종료 후 이대균은 "나 혼자 만든 승리가 아니다. 선수들 모두가 잘했다. 고맙고, 팀원들이 있었기에 승리했다. 감독님도 이기고 싶어 하셨다. 이겨서 너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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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필동/홍성한 기자] "감독님도 신신당부하셨다. 선수들 모두가 다치지 않아야 한다." 동국대 주장 이대균(201cm, C)의 바람이었다.

동국대 4학년 이대균은 8일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와 경기에 선발 출전, 36분 13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3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동국대(4승 2패)는 83-69로 승리,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경기 종료 후 이대균은 "나 혼자 만든 승리가 아니다. 선수들 모두가 잘했다. 고맙고, 팀원들이 있었기에 승리했다. 감독님도 이기고 싶어 하셨다. 이겨서 너무 기쁘다"라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동국대의 출발은 좋았다. 이대균이 12점을 넣으며 공격에 앞장섰고, 김정현과 김명진, 우성희의 지원사격까지 나오며 25-18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대균은 "우리끼리 서로 이야기했다. 욕심부리지 말자고. 빈 곳을 잘 봐주면서 득점을 잘 넣어줬다. 1쿼터에 잘 풀린 이유 중 하나다"라고 이야기했다.

승리의 쐐기를 박은 이도 이대균이었다. 접전의 양상을 보이던 4쿼터 중반, 이대균의 중거리슛이 림을 갈랐다. 이 상황. 동국대의 벤치 분위기는 승리를 예감한 듯 뜨거운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이대균은 "사실 운이 좋았다(웃음). 슛을 시도하는데 골밑에 (김)명진이가 막혀있더라. 큰일 났다 싶었다. 슛 시도한 이후 어떻게든 리바운드를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운 좋게 들어갔다"고 당시 상황을 되돌아봤다.

이대균은 드래프트를 앞둔 4학년. 동국대의 주장까지 겸임하고 있다. 그는 "후배들을 이끌어야 된다는 책임감이 크다. 드래프트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일단 부상이 없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지난 시즌까지 부상이 많았다. 또 선수들이 계속 번갈아가면서 다쳤다. 감독님도 신신당부하셨다. 선수들 모두가 다치지 않아야 한다. 몸 관리도 다들 열심히 하는 중"이라고 시즌을 임하고 있는 각오를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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