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세계화 장본인’ 락셰프, 9∼10일 콘퍼런스서 ‘팔도 김밥’ 시연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4. 5. 8.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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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세계화' 홍보대사인 김락훈(54) 씨가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관광산업콘퍼런스' 개막 무대에서 김밥의 우수성을 알린다.

현재 미식 관광 스타일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김 씨는 '미식 관광을 통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 대표로 기조연설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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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과 김밥 만들기를 하고 있는 락셰프. [사진 = 김락훈]
‘김밥 세계화’ 홍보대사인 김락훈(54) 씨가 오는 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회 세계관광산업콘퍼런스’ 개막 무대에서 김밥의 우수성을 알린다.

‘미식과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관광 분야 장·차관 및 관광청장, 관련 기업인 등 15개국 400여 명이 참석한다. 김 씨는 전국 각지 대표 농산물을 이용해 길이 10m짜리 ‘팔도김밥’을 참가자들과 함께 만들 예정이다.

현재 미식 관광 스타일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김 씨는 ‘미식 관광을 통한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에서 한국 대표로 기조연설도 맡았다.

지난 2010년대 초반부터 ‘김밥 세계화’ 장본인으로 평가받는 김 씨는 김밥을 ‘글로벌 미식 아이콘’으로 만들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흑산홍어돌미역김밥 등 지역 특산물과 스토리를 담아낸 로컬푸드를 개발하는가 하면 지자체와 손잡고 음식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고, 잔반이 남지 않는데다 최근 한국산 ‘냉동김밥’이 화제가 되면서 유엔에서는 ‘구호식품’ 가능성까지 주목하고 있다고 김 씨는 전했다.

미국 에미상시상식 애프터파티에 셀러브리티로 초청,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 김락훈]
김 씨는 이러한 사례 발표를 통해 스프링롤 등 비슷한 메뉴가 있는 나라의 이해를 돕고 나아가 ‘음식 문화 공동체’ 구축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SIFT 2024)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이번 콘퍼런스는 국제관광인포럼(TITF)이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한다. 유엔 세계관광기구(UNWTO)와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는 협력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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