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6억 미만 중저가 아파트 찾기 어려워진다 [앵커리포트]
서울에서 6억 원 미만 중저가 아파트 찾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고금리 영향으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계속되면서 9억 원 이상~15억 원 미만 아파트가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픽 함께 보시겠습니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가운데 6억 원 미만은 23.5%를 차지했습니다.
10채 가운데 2채 꼴인데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낮습니다.
비중 변화를 살펴볼까요?
지난 2016년만 봐도 6억 원 미만 아파트 비중이 80%에 육박했는데 8년 사이 곤두박질쳤습니다.
반면 9억 원 이상~15억 원 미만, 15억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은 점점 늘었네요.
올해 1분기를 보면 9억 이상~15억 원 미만 거래 비중이 30.8%로
15억 원 이상 아파트는 18.1%로 각각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6억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도봉구로 78%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15억 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초구였습니다.
중저가 아파트 찾기가 더욱 힘든 건 서울 아파트값이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고금리 영향으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계속되면서 서울에서 9억 이상 아파트 수요가 높아진 이유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에서 중저가 아파트 찾기는 점점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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