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6억 미만 중저가 아파트 찾기 어려워진다 [앵커리포트]

차유정 2024. 5. 8. 19:1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 6억 원 미만 중저가 아파트 찾기가 더욱 힘들어졌습니다.

고금리 영향으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계속되면서 9억 원 이상~15억 원 미만 아파트가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픽 함께 보시겠습니다.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 가운데 6억 원 미만은 23.5%를 차지했습니다.

10채 가운데 2채 꼴인데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6년 이후 가장 낮습니다.

비중 변화를 살펴볼까요?

지난 2016년만 봐도 6억 원 미만 아파트 비중이 80%에 육박했는데 8년 사이 곤두박질쳤습니다.

반면 9억 원 이상~15억 원 미만, 15억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은 점점 늘었네요.

올해 1분기를 보면 9억 이상~15억 원 미만 거래 비중이 30.8%로

15억 원 이상 아파트는 18.1%로 각각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습니다.

자치구별로 보면 6억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도봉구로 78% 가까이 차지했습니다.

15억 원 이상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초구였습니다.

중저가 아파트 찾기가 더욱 힘든 건 서울 아파트값이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고금리 영향으로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이 계속되면서 서울에서 9억 이상 아파트 수요가 높아진 이유도 있습니다.

앞으로도 서울에서 중저가 아파트 찾기는 점점 쉽지 않을 전망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