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잘하려면 매일 출전해야" 사령탑 굳건한 믿음, '바람의 손자' 빅리그 적응 속도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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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부침은 있었지만,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대한 구단의 믿음은 변함이 없었다.
미국 매체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8일(한국시간) "이정후는 빅리그 첫 한 달 동안의 적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며 그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정후는 야구 외에도 낯선 타지에서 적응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다행스러운 건 이정후에게는 적응 도우미가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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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NBC 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8일(한국시간) "이정후는 빅리그 첫 한 달 동안의 적응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며 그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이정후는 8일 경기 기준 35게임에 출전, 타율 0.264(140타수 37안타) 2홈런 7타점 14득점 2도루 OPS 0.643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리그에서도 눈에 띌 만큼 낮은 삼진 비율(8.5%)이 돋보이지만, 메이저리그 무대에 완벽히 적응했다고는 보기 어렵다.
하지만 결과와는 별개로 콘택트 능력이나 빠른 타구 생산 등에 있어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학습능력도 뛰어나다. 홈구장 오라클 파크에서 시즌 초반 수비 실수를 저질렀지만, 이내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4회 말 타구 판단 미스로 인해 2루타를 내줬지만, 같은 이닝 까다로운 타구를 몸을 날려 잡는 장면을 연출했다.
동료들도 믿음을 주기 시작했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전에서 이정후의 호수비로 도움을 받은 투수 조던 힉스는 "이정후가 하는 플레이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하다"며 "그는 바람을 타고 날아가는 듯했다. 이제 이정후의 별명(바람의 손자)을 이해하게 됐다"고 칭찬했다.
이정후는 야구 외에도 낯선 타지에서 적응하는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음식이나 언어, 환경, 경기 일정 등에서 변화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많은 차이가 느껴진다"고 했다.
다행스러운 건 이정후에게는 적응 도우미가 있다는 점이다. 바로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이다. 그는 스즈키 이치로, 다르빗슈 유 등 여러 아시아 선수와 한솥밥을 먹었는데, 특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022년부터 2년 동안 김하성의 적응을 도왔다. 멜빈 감독의 믿음 속에 김하성은 2시즌 만에 골드글러브 내야수로 성장하며 보답했다.
실제로 이정후는 8일까지 팀이 치른 37경기 중 34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4경기(3번 타순)를 제외하면 모두 1번 타자로 나왔다. 중견수 포지션도 지키고 있다. 초반 많은 출전 기회 속에 이정후는 점차 빅리그에 녹아들고 있다.
멜빈 감독은 "1번 타자로 나오면서 많은 타석에 나서고, 중견수로 플레이할 때는 많이 뛰어다니게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정후를 좀 더 편하게 해주려고 노력하지만 좀 더 밀어붙일 순간이 올 것이다"고 예고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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