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점 재계약 뛰어든 성심당…수수료 의견 차로 3차례 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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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대전역점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재계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성심당을 운영 중인 로쏘㈜는 대전역점 영업 지속을 위해 3차례에 걸쳐 입찰을 시도했으나 코레일유통과 수수료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새 계약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코레일유통이 새 계약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수수료를 점진적으로 낮추고 있고 별다른 경쟁업체도 없어 조만간 로쏘㈜의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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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입찰 성심당 단독 참여로 성심당 재계약 가능성 높아보여
"기차 이용하면서 성심당에서 빵 사갈 수 있는 게 대전역의 장점이었는데…"
성심당 대전역점의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재계약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성심당을 운영 중인 로쏘㈜는 대전역점 영업 지속을 위해 3차례에 걸쳐 입찰을 시도했으나 코레일유통과 수수료를 둘러싼 이견을 좁히지 못해 새 계약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코레일유통이 새 계약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수수료를 점진적으로 낮추고 있고 별다른 경쟁업체도 없어 조만간 로쏘㈜의 재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레일유통은 지난 2월부터 '전문점(상설) 운영 제휴업체 모집공고'를 통해 성심당 대전역점으로 사용중인 대전역 2층 맞이방(300㎡)에 대한 새 계약자를 물색하고 있다. 모집공고는 지난 4월까지 3차례에 걸쳐 올라왔으나 현재까지 적합한 업체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청 업체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로쏘㈜는 3번의 모집공고에 모두 입찰 의사를 내비쳤다. 지난달 25일 열린 대전역 2층 맞이방 제휴업체 관련 평가위원회에선 4명의 위원으로부터 만점 20점 중 평균 18.38점으로 비계량평가를 통과하기도 했다. 그러나 로쏘㈜와 코레일유통은 매장 추정 매출액을 기반으로 산출되는 수수료에서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해 현재까지 유찰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유통이 첫 모집공고에서 책정한 수수료는 월평균 추정매출액 25억 9810만 원 기준 월 4억 4167만 원이다.
그럼에도 로쏘㈜는 성심당 대전역점에 대한 영업을 계속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유통이 계속된 유찰로 매장 수수료를 줄이고 있어 재계약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서다. 당초 월 4억 4167만 원으로 책정된 수수료는 3차 공고 끝에 3억 9750만 원으로 줄었다. 이어 오는 16일 마감되는 4차 공고에선 3억 5334만 원까지 내려갔다.
게다가 3차 공고에선 로쏘㈜가 단독으로 입찰해 경쟁업체의 개입 가능성도 희박하다.
로쏘㈜는 4차 공고에서도 입찰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성심당이 대전역 앞에서 첫 장사를 시작한 만큼 전통성을 살려 최대한 대전역점의 판매를 지속하겠다는 게 로쏘㈜의 설명이다. 계획대로 새 계약을 맺을 경우 성심당 대전역점 계약기간은 5년 늘어난다.
한편 성심당 대전역점의 기존 계약기간은 지난달까지였으나 제휴업체 모집공고가 유찰을 겪으면서 오는 10월로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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