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향 없지 않을텐데" RYU 에이스 책임감이란 이런 것…우천취소 두 번에도 "할 수 있다"

이종서 2024. 5. 8.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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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영향이 없지 않을테지만."

한화 이글스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내세웠다.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는 8일 최인호(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정은원(중견수)-문현빈(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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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 한화의 경기. 3회 실점 위기를 넘긴 류현진.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4.30/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KT와 한화의 경기. 한화 선발 류현진의 투구 모습.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4.30/

[부산=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전혀 영향이 없지 않을테지만…."

한화 이글스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선발 투수로 류현진을 내세웠다.

두 차례의 우천 취소. 그러나 류현진 선발 카드에는 변함이 없었다.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로 나와 6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면서 승리 투수가 됐다. 화요일 등판이었던 만큼, 4일 휴식을 취한 뒤 5일에 오를 예정이었지만, 비가 오면서 등판이 밀렸다. 30일 등판 투구수가 103개나 됐던 만큼, 나쁘지 않은 휴식이었다.

6일 경기가 없는 월요일이라 류현진은 7일에 부산 롯데전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다시 한 번 비가 왔고 류현진은 추가로 휴식을 취하게 됐다.

한화로서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 최원호 한화 감독은 "한 두 경기 밀리는 건 괜찮은데 계속 밀리면 선수에 따라서 다르다. 괜찮게 생각하는 선수가 있고, 경기 전에 피칭을 한 번 하면서 컨디션을 조절하고 싶어하는 선수도 있다. 일단은 미팅을 통해 결정을 해야할 거 같다"라며 "일단 (류)현진과 페냐, 산체스를 우선적으로 맞추려고 한다. (문)동주와 (황)준서는 상황에 따라서 더 뒤로 갈 수 있다. 일단 3명을 우선을 맞추고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17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NC의 경기,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문동주의 뒤에서 연습투구를 펼치고 있다. 창원=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4.17/

결론은 8일에도 류현진이 나서기로 했다. 최 감독은 "아무래도 (비로 밀린) 영향이 전혀 없지는 않을 거다. 일정하게 루틴을 가져가는 방식에서 하루 이틀 옆으로 밀리다보면 영향이 있을 수 있는데 본인이 할 수 있다고 해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화로서는 롯데와 3연전이 초반 순위 싸움에서 중요할 역할을 할 전망이다. 7일까지 한화는 14승21패로 9위에 위치해 있다. 10위 롯데(11승1무22패)와는 2경기 차.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최대한 승리를 쌓아야 중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일단 류현진이 정상적으로 나가면서 가장 강력한 카드를 처음에 낼 수 있게 됐다.

한화는 8일 최인호(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요나단 페라자(우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정은원(중견수)-문현빈(2루수)-최재훈(포수)-이도윤(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한편 한화는 류현진 이후 선발 로테이션을 순서를 다시 정리하게 됐다. 류현진이 등판한 뒤에는 외국인투수 펠릭스 페냐와 리카르도 산체스가 나선다. 이후 황준서가 등판한 뒤 문동주가 복귀전을 치른다.
부산=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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