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전 세계 전기차 판매, 전 분기보다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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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23년 4분기에 견줘 6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에스엔이(SNE)리서치는 올 1분기 전 세계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총 판매량이 313만9천대라고 8일 밝혔다.
올 1분기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4% 줄어든 41만3천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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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현대차 판매 감소…중국 업체는 늘어
올해 1분기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2023년 4분기에 견줘 6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 에스엔이(SNE)리서치는 올 1분기 전 세계 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총 판매량이 313만9천대라고 8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999만5천대) 판매량보다 68.6% 줄었다. 지난해 1분기(260만8천대)와 비교해서는 20.4% 증가했으나, 전반적으로 판매량 증가세가 둔화하는 추세로 보인다. 지난해 1분기 때 판매 증가율은 30.2%였다.
에스엔이리서치 관계자는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30%대에 이르던 증가율이 20%대로 낮아진 것을 보면 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순수 전기차가 아닌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의 판매량이 늘며 수요 둔화 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기업별로 보면 테슬라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량이 감소했다. 올 1분기 테슬라의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4% 줄어든 41만3천대였다. 중국 전기차 업체인 비야디(BYD)에 1위를 내줬다. 현대차·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12만1천대로 전년보다 0.8% 줄었다. 반면 가격 경쟁력이 높은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9.9%), 지리(Geely·59.1%) 등의 판매량은 1년 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전슬기 기자 sgj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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