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국민과 가까워질 회견"…야 "오답 우기지 말길"

장윤희 2024. 5. 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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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앞두고 여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여당은 여러 논란을 풀고 국민들과 가까워질 계기라고 기대했는데요.

반면 야당은 오답을 우기지 말라며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압박했습니다.

장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기자회견이 국민들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또한 향후 국정 기조와 방향들이 제시되어, 정치권의 소모적인 논란이 풀리길 바란다는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황우여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국민들과 대통령이 가까워지는 계기로 삼아주셨으면 좋겠어요. 대통령이 직접 말씀하시는 거니까요. 여러 가지 설이나 여러 가지 논쟁이 다 모든 것이 잠재워지겠죠."

윤 대통령이 채상병 특검법 수용 문제에 어떠한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여권에선 원론적 수준의 신중한 모습도 드러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아마 준비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많은 의견을 수렴하고 듣고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민심을 받들어, 윤 대통령의 국정기조 전환 입장이 담긴 기자회견이 되어야 한다며 강조했습니다.

그 선결 과제는 채상병 특검법 수용이라며 대통령실을 압박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의 뜻에 따라서 채해병 특검법은 전향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당 총선공약이었던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의 지역화폐 지급안 수용도 요구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오답을 써 놓고 정답이라고 우기는 기자회견이 아니기를 바랍니다. 민생 회복지원금 지급을 전면 수용해 주기를 바랍니다."

조국혁신당은 최근의 민정수석실 복원은 채상병 특검 방탄용이라고 비판하며,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특검에 대해서도 윤 대통령이 책임 있는 답변을 내놔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성수 최성민]

#윤대통령 #기자회견 #여야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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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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