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맞춤’ 류지혁, 올해 첫 2번 타자 출격···이승현은 내일 선발[스경x현장]
삼성이 KIA 에이스 양현종을 맞아 류지혁을 2번 타자로 앞세웠다.
류지혁은 8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전에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류지혁이 2번 타자로 나서는 것은 올해 처음이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류지혁의 컨디션이 좋고 양현종에 강한 편이라 상위타선에서 연결 고리 역할을 맡기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삼성전에 나서는 KIA 선발 양현종은 지난 1일 광주 KT전에서 9이닝 완투승을 거둬 올시즌 리그 첫 완투승 투수로 기록됐다. 최근 안정적인 모습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린 채 삼성과 경기에 나섰다.
류지혁은 지난해 양현종을 상대로 2루타 2개를 쳐 5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올시즌 타율 0.314를 기록 중이고 지난 2경기에서 교체 출한 뒤 2일 두산전 이후 처음으로 다시 선발 출전했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류지혁(3루수)-구자욱(좌익수)-맥키넌(1루수)-김영웅(지명 타자)-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김재상(2루수)-이성규(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
삼성 선발은 원태인이다. 더불어 9일에는 좌완 이승현을 선발 투입하기로 했다. 삼성은 이승현이 등판할 예정이었던 7일 KIA전이 비로 취소되자 원태인의 등판 간격을 흔들지 않기 위해 예정했던 8일에 그대로 투입하고 이승현의 등판을 이틀 미뤘다. 이승현은 3차례 선발 등판해 모두 5이닝씩 소화하면서 2승1패를 거뒀다.
대구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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