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항소법원 "반정부 시위곡 '글로리 투 홍콩' 금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콩 항소법원이 반정부 시위곡 '글로리 투 홍콩'(Glory to Hong Kong·한국 제목 '영광이 다시 오길')에 대한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AP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법관 3명으로 구성된 항소법원은 고등법원의 금지 기각 결정을 깨고 "금지 명령이 꼭 필요하다는 홍콩 법무부의 평가를 받아들인다"고 이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9년 12월 홍콩 반정부 시위대 [연합뉴스 자료사진]](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8/yonhap/20240508175444529cdse.jpg)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홍콩 항소법원이 반정부 시위곡 '글로리 투 홍콩'(Glory to Hong Kong·한국 제목 '영광이 다시 오길')에 대한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AP통신 등이 8일 보도했다.
법관 3명으로 구성된 항소법원은 고등법원의 금지 기각 결정을 깨고 "금지 명령이 꼭 필요하다는 홍콩 법무부의 평가를 받아들인다"고 이날 밝혔다.
항소법원은 "(구글과 스포티파이 등) 인터넷 플랫폼 사업자를 설득해 해당 노래와 관련한 문제의 영상을 삭제하도록 하기 위해 금지 명령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글로리 투 홍콩'은 작자 미상 노래로,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 때 많이 불렸다. '자유는 다시 오길', '시대 혁명' 등 홍콩 독립 지지 가사가 담겼다.
최근 몇 년간 각종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중국 국가 '의용군 행진곡' 대신 홍콩 국가로 잘못 연주되기도 했다.
이에 홍콩 법무부는 지난해 6월 선동적 의도를 갖거나 다른 이들에게 독립을 부추기려 하는 자가 '글로리 투 홍콩'을 연주, 재생산하는 것을 금지해달라는 신청을 고등법원에 제기했다.
법무부는 작년 8월 고등법원이 금지령 신청을 기각하자 항소했다.
이번 판결로 홍콩 내 표현의 자유가 한층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 정부는 금지령이 필요한 조치라는 입장을 나타냈다.
anfour@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신격호 장녀' 신영자 롯데재단 의장 별세…향년 85세(종합2보) | 연합뉴스
- 브라질 영부인 "피아노 치시나" 金여사 "남편 정치 여정에 기회 없어" | 연합뉴스
- 산불조심 기간에 '음주운전' 청장 공석사태…산림청 내부 '당혹' | 연합뉴스
- 고객 금 3천돈 챙겨 달아난 금은방 주인, 경찰에 자진출석 | 연합뉴스
- 美1심법원, 테슬라 '자율주행' 사망사고 배상액 3천500억원 확정 | 연합뉴스
- 엡스타인 의혹에 왕자칭호 뺏긴 앤드루, 왕위계승권도 박탈위기 | 연합뉴스
- [샷!] "우리가 손흥민 팬이었지 토트넘 팬이었냐" | 연합뉴스
- 똑같은 사기인데…경찰 7년 전엔 유죄, 지금은 무혐의? | 연합뉴스
- "접근금지 처분도 무시"…흉기 들고 스토킹한 20대 체포 | 연합뉴스
- 개 훈련시켜 쓰레기 투기…이탈리아서 '기발한 범행' 덜미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