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에 활주로 1200m 공항 건설 본격화…2029년 완공

손덕호 기자 2024. 5. 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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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에 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서해 5도는 인천 옹진군에 속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를 가리킨다.

2010년 11월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한 후 서해 5도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해 추진해왔다.

백령공항 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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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5도 오가는 병원선 건조
유정복 인천시장이 지난해 2월 옹진군 백령도에서 백령공항 건설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에 공항 건설이 본격 추진된다. 현재 건설 중인 울릉공항과 같은 길이 1200m 활주로가 놓이며, 2026년 착공해 2029년 완공이 목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서해 5도 지원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 2024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2024년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총 9개 부처에서 28개 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지난해 투자 실적 597억원보다 3.2% 증가한 616억원이다.

서해 5도는 인천 옹진군에 속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소연평도를 가리킨다. 2010년 11월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한 후 서해 5도 주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범정부적으로 서해 5도 종합발전계획을 마련해 추진해왔다.

백령공항 건설은 국토교통부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다. 기본설계를 위한 40억원이 투입된다. 거주기간 10년 이상일 경우 1인당 16만원, 10년 미만에는 10만원이 제공되는 정주 생활지원금은 83억원 투입된다.

보건복지부는 54억원을 투입해 서해 5도를 오가며 섬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병원선을 건조한다. 환경부는 공공하수도 건설에 112억원, 해양수산부는 백령도 용기포신항 건설에는 95억원을 투입한다.

행안부는 시행계획 외에 별도로 247억원을 투입해 대청도 마을문화 복합센터 건립(14억5000만원), 연평도 해안 데크 설치(20억원), 접경지역 LPG 배관망 구축(28억5000만원) 등 9개 사업을 진행한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서해 5도는 우리나라 최전방에서 꿋꿋이 영토수호 역할을 맡고 있는 소중한 지역”이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서해 5도 주민들이 생활하는 데 불안하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지속해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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