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일송상에 글로벌경영협회장 배순훈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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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는 제17회 일송상 교육 분야 수상자로 글로벌경영협회 회장 배순훈 박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배 박사는 1970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산업현장에서 현장 기술자로 경력을 쌓은 뒤 귀국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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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는 제17회 일송상 교육 분야 수상자로 글로벌경영협회 회장 배순훈 박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배 박사는 1970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 산업현장에서 현장 기술자로 경력을 쌓은 뒤 귀국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로 재직했다.
1972∼1976년 교수 재직 당시 산업 기술자 양성을 위한 공학 설계 과정을 개설하는 등 낙후한 국내 산업의 발전을 위해 자문 활동을 했다.
이후 산업체 현장에 진출해 대우그룹 계열회사의 기술경영 최고경영자(CEO)를 담당하며 많은 현장 기술자와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품질의 플랜트, 선박, 자동차와 부품, 가전품을 생산해 선진국에 수출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기술 부문 과학기술상(1989년)에 이어 가전제품의 품질은 소비자가 만든다는 '탱크주의' 광고로 한국 광고 대상(1993년)과 뉴욕 페스티벌 광고 대상(1997년) 등을 받았다.
민간 산업계 인사로는 국내 최초로 1998년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입각하기도 했다.
일송상 추천위원회 위원인 송호근 한림대 도헌학술원장은 "배 박사님은 조국의 낙후된 산업기술을 끌어올려 세계적 수준에 올려놓은 공적이 혁혁한 분"이라며 "KAIST 교수 시절 산업 기술자 양성에 힘쓴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일송상은 한림대 설립자이자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바친 고 윤덕선(1921∼1996)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고자 2006년 그의 호를 따서 제정됐다.
매년 의학, 교육, 봉사, 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를 선정해 상을 준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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