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방어' 고진영 코르다 연승 막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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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의 타이틀 방어냐, 넬리 코르다(미국)의 대기록이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11번째 대회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이 두 골퍼의 정면 승부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대회에서 고진영의 도전이 더욱 눈길을 끄는 건 코르다도 함께 출전해 우승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LPGA 투어는 8일 파운더스컵을 전망하면서 코르다의 투어 6연승 도전을 첫 번째, 고진영의 이 대회 네 번째 우승 도전을 두 번째 관전 포인트로 꼽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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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통산 3회 우승 좋은 기억
최근 오른 샷감 더해 기대감
고진영의 타이틀 방어냐, 넬리 코르다(미국)의 대기록이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11번째 대회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이 두 골퍼의 정면 승부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1)에서 개막하는 파운더스컵은 한국 선수들이 유독 강한 대회로 잘 알려져 있다. LPGA 투어 설립자들의 공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창설된 뒤 열린 12차례 대회 중 6차례나 한국 선수들이 우승했다.
그중에서도 고진영은 2019년·2021년·2023년까지 총 3차례 우승해 이 대회 최다 우승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호주 동포 이민지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해 LPGA 투어 개인 통산 15번째 우승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 파운더스컵 우승 이후 고진영의 우승 시계는 멈췄다. 고진영은 텃밭인 이번 파운더스컵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그나마 최근 고진영의 샷 감이 올라온 건 반갑다. 그는 지난달 29일 끝난 JM 이글 LA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라 시즌 최고 성적을 거뒀다. 하락하던 세계랭킹도 5위로 다시 끌어올렸다.
이 대회에서 고진영의 도전이 더욱 눈길을 끄는 건 코르다도 함께 출전해 우승 경쟁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코르다는 최근 LPGA 투어에서 거침없는 우승 행진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3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지난달 T모바일 매치플레이와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5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2005년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LPGA 투어 최장 연속 우승 기록(5연승) 타이를 이룬 코르다는 이번 대회마저 우승하면 LPGA 투어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4주 연속 경기를 치렀던 코르다는 JM 이글 LA 챔피언십에 불참하고 휴식을 가져 이번 대회에서 최상의 샷 감을 발휘할지 주목된다.
고진영과 코르다는 첫날부터 샷 대결을 펼친다. 둘은 2022년 이 대회에서 우승했던 이민지와 9일 오후 1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를 한다. LPGA 투어는 8일 파운더스컵을 전망하면서 코르다의 투어 6연승 도전을 첫 번째, 고진영의 이 대회 네 번째 우승 도전을 두 번째 관전 포인트로 꼽기도 했다. 고진영 외에도 유해란, 양희영, 전인지 등 20명이 파운더스컵에 출전한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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