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세계 10대 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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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송도와 영종, 청라에 이어서 강화도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세계 10대 도시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국내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지만, 개발이 더뎠던 인천 강화도 이곳 일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강화도 남단에 바이오파운드리와 해양 치유 지구, 친환경 주거단지 등을 조성해 송도와 영종, 청라와 함께 미래 인천을 이끌 핵심축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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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시가 송도와 영종, 청라에 이어서 강화도 남단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세계 10대 도시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네 번째로 큰 섬이지만, 개발이 더뎠던 인천 강화도 이곳 일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확대 지정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됩니다.
인천시는 강화도 남단에 바이오파운드리와 해양 치유 지구, 친환경 주거단지 등을 조성해 송도와 영종, 청라와 함께 미래 인천을 이끌 핵심축으로 삼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년 말 완공 예정인 영종에서 신도까지 다리를 강화까지 연결해 접근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영종에는 여의도 면적의 1.3배에 달하는 '제3유보지'를 활용해 바이오와 반도체, 스마트물류 같은 첨단 산업을 유치하고, 영종대교 옆에 조성 중인 제2 준설토 투기장에는 연안 습지 공원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송도는 바이오 의약품 생산과 연구개발, 인재 양성의 거점으로 삼고, 청라에는 환경복합 연구단지와 특화 금융 복합단지를 조성합니다.
이들 지역에 국내외 유수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도 마련됐습니다.
[유정복/인천광역시장 :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활성화 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토지에 대한 조성원가 공급이라든가 또 과감한 세제 혜택이라든가 또 행정지원 이런 부분을 통해서 투자 유치를 이끌어내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 문제는 정부와 인천시가 함께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백순흠/고려아연 부사장 : 국내 기업이다 보니 들어올 때 어떤 여러 가지 절차적인 것, 그다음에 땅을 투자하는 데도 한 2~3배 어려움을 겪었던 그런 어떤 규제가 있어서 그 부분들이 좀 이제 해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인천시는 코트라 등 12개 국내외 기업, 기관과 협력해 최적의 투자 환경을 만들어 나갈 방침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조무환)
송인호 기자 songs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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