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데뷔 송강호 "낯설고 설렌다"

김형주 기자(livebythesun@mk.co.kr) 2024. 5. 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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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부터 영화까지 35년째 연기를 하고 있는데 처음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낯설기도, 긴장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합니다."

8일 디즈니+ 드라마 '삼식이 삼촌' 제작 발표회에서 송강호 배우는 생애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자기 사람에게는 하루 세 끼니를 반드시 먹이는 사업가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미국 유학파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합심해 원대한 계획을 실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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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식이 삼촌' 제작 발표회
15일 디즈니+에서 공개

"연극부터 영화까지 35년째 연기를 하고 있는데 처음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됐습니다. 낯설기도, 긴장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설레기도 합니다."

8일 디즈니+ 드라마 '삼식이 삼촌' 제작 발표회에서 송강호 배우는 생애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15일 디즈니+에서 공개되는 '삼식이 삼촌'은 한국이 본격적인 경제 개발에 들어가기 전인 1950~1960년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대극이다. 자기 사람에게는 하루 세 끼니를 반드시 먹이는 사업가 삼식이 삼촌(송강호 분)과 모두가 잘사는 세상을 만들고 싶은 미국 유학파 청년 김산(변요한 분)이 합심해 원대한 계획을 실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작진은 '삼식이 삼촌'이 먹을 것이 간절했던 한국인들의 애환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각본과 연출을 모두 맡은 신연식 감독은 "대한민국은 '밥 먹었느냐'는 질문이 인사말인 유일한 나라인 것 같다"며 "주변의 엘리트들이 거대 담론을 얘기할 때 삼식이 삼촌은 세상을 먹는 것으로 이해하고 소통한다"고 설명했다.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은) 아주 한국적인 제목"이라며 "먹을 것이 절박한 시대를 배경으로 하다 보니 한국적인 정서가 가장 잘 담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16부작인 '삼식이 삼촌'은 이달 15일 1~5부가 공개되고, 이후 매주 수요일 2부씩 공개된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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