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유망주' 최현일, 트리플A서 안타 없이 6이닝 막았는데 더블A행

원태성 기자 2024. 5. 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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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최현일(24)의 빅리그 입성 꿈이 또다시 멀어졌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 클럽은 8일(한국시간) 최현일을 더블A인 털사 드릴러스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최현일은 지난 5일 LA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팀인 솔트레이크시티 비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6이닝 동안 무안타 4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올해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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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등판서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달성
더블A·트리플A 오가며 5경기 등판 2패 평균 6.75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최현일이 8일 트리플A에서 더블A로 강등됐다.(최현일 인스타그램 캡쳐난 5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LA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최현일(24)의 빅리그 입성 꿈이 또다시 멀어졌다.

팔꿈치 부상에서 복귀한 뒤 트리플A 무대에서 피안타 없이 최고의 투구를 보여줬는데도 더블A로 강등됐다. 어느덧 마이너리그 6년 차가 된 최현일인 만큼 이번 강등이 더 뼈아프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팀인 오클라호마시티 베이스볼 클럽은 8일(한국시간) 최현일을 더블A인 털사 드릴러스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최현일은 지난 5일 LA에인절스 산하 트리플A팀인 솔트레이크시티 비즈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6이닝 동안 무안타 4볼넷 1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올해 첫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달성했다.

4사구 5개를 내준 것은 문제가 있었으나 6회까지 안타를 한 개도 내주지 않는 등 구위가 좋았다. 그렇게 올 시즌 첫 호투를 펼쳐 기대감을 높였던 최현일은 갑작스러운 더블A행에 아쉬움을 삼켰다.

최현일은 서울고 시절 정우영(LG 트윈스)과 쌍두마차로 팀 마운드를 이끌던 특급 유망주였다. 당시 최현일에 관심을 가졌던 다저스는 2019년 계약금 30만 달러(약 4억 원) 주고 그의 성장을 기대했다.

최현일도 마이너리그에서 차근차근 경력을 쌓으며 팀 내 유망주로 성장했다. 2021년에는 마이너리그 싱글A와 상위 싱글A에서 8승 6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며 다저스 구단 내 올해의 마이너리그 투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승승장구하던 최현일의 발목을 잡은 것은 부상이었다. 팔꿈치 부상으로 2022시즌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최현일은 지난해 싱글 A하이에서 총 16경기(선발 13번)에 등판해 4승 5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엔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5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6.75로 부진하고 있다.

지난 등판에서의 호투를 발판 삼아 반등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최현일에게 이번 강등은 더욱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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