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최초 안필드 원정 4연속 득점포 가동! 아픈 속내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어"

반진혁 기자 2024. 5. 8. 17: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손흥민이 리버풀 안방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지만, 뒤에는 씁쓸함이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도 이를 조명했는데 "손흥민은 항상 큰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과 같은 팀을 상대로 보여준 기록은 항상 놀랍다"고 극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손흥민의 EPL 300번째 경기였지만, 패배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후반 43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후 환호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13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리버풀 안방에서 역사적인 기록을 세웠지만, 뒤에는 씁쓸함이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6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치러진 리버풀과의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에서 2-4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을 상대로 무릎을 꿇으면서 승점 60점으로 5위를 기록하게 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권 진입은 사실상 힘들게 됐다.

토트넘이 남은 3경기를 모두 승리한 후 4위 아스톤 빌라가 모두 패배하는 시나리오가 탄생해야 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좌절했지만, 손흥민의 존재감은 빛났다.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리버풀 킬러의 면모를 과시했다.

손흥민은 후반 32분 올리버 스킵의 패스를 받은 히샬리송이 볼을 내줬고 이것을 오른발로 리버풀의 골망을 뚫었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8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아스널과의 경기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리그 16호를 기록했고 팀은 2-3으로 패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 후반 43분 팀의 3번째 골을 넣은 후 '찰칵'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손흥민은 리그 13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뉴시스/AP

손흥민의 이번 시즌 EPL 17호골이 터지는 순간이었다.

손흥민이 달성한 영광의 기록은 또 있다. EPL 최초로 안필드에서 4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 팬 사이트 '스퍼스 웹'도 이를 조명했는데 "손흥민은 항상 큰 경기에서 활약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리버풀과 같은 팀을 상대로 보여준 기록은 항상 놀랍다"고 극찬했다.

이어 "손흥민은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는 걸 좋아한다"며 기록 경신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그러면서 "안타깝게도 손흥민의 안필드 골은 토트넘의 승리로 이어지지 않았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손흥민의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은 측면 공격 자원이었지만, 스트라이커로 포지션을 변경 후 계속 유지 중인 우상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비유되기도 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양발로 마무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했다. 측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한 호날두와 비슷한 길을 걷는 중이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엄청난 퍼포먼스를 선보이면서 극찬을 받았다.

토트넘에서 선수와 감독 모두 경험했던 팀 셔우드는 "손흥민은 다시 태어난 것 같다. 계속해서 이러한 플레이를 보여줄 것 같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 역시 "나에게 손흥민은 세계 축구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다. 세계적 수준의 선수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여기에 토트넘 주장 역할까지 수행 중이다. 손흥민은 개막전 이전에 부주장 제임스 메디슨에게 문자를 보내 원정 팬들 앞에서 모여 '우리의 일부라고 느낄 수 있도록 해주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에서 열린 2023-24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를 승리로 마친 후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 2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어 리그 12호골을 기록했고 팀은 3-1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AP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 중 득점 기회를 놓치며 아쉬워하고 있다.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고 팀은 1-1로 비겼다. 사진┃뉴시스/AP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