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0만 인구 선전시 찾은 오영훈 제주지사 "中관광객 120만명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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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됐던 제주와 중국 선전시 간 직항 노선 재개에 맞춰 현지에서 관광 마케팅에 나섰다.
제주도는 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주 워케이션 및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선전시 투자촉진국 텐샹하오 처장도 "설명회를 통해 제주도가 빼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린 걸 다시 한 번 알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강화해 여러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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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제주도가 코로나19 유행으로 중단됐던 제주와 중국 선전시 간 직항 노선 재개에 맞춰 현지에서 관광 마케팅에 나섰다.
제주도는 8일 중국 광둥성 선전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주 워케이션 및 관광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에 따르면 글로벌 IT 대기업 본사들이 위치한 경제특별구역 선전시는 세계 물류량 4위에 이르는 대도시로서 소득 수준이 높다. 게다가 1750만 인구의 평균연령이 30대인 젊은 도시여서 해외여행 수요 역시 큰 편이다.
이날 설명회엔 선전항공·선전중국국제여행사 등 현지 여행업계뿐만 아니라, TCL과학기술유한공사와 중국건축그룹유한공사, 위라이드, 원오테크 등 기업과 선전시 정부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제주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 및 스마트 교통 인프라, 워케이션 지원 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도는 최근 젊은 중국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드라마·영화 속 명소와 음식, 해녀 등 독특한 제주 문화와 자연환경, 마이스(MICE) 관광객 지원 대책 등도 소개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이날 설명회 환영사에서 "제주에 올해 4월까지 43만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방문하고 연말까지 120만명을 기대하고 있다"며 "제주를 찾는 전 세계 관광객 중에서도 가장 많은 소비 지출을 보여주는 선전 관광객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목표"라고 기대했다.
선전시 투자촉진국 텐샹하오 처장도 "설명회를 통해 제주도가 빼어난 자연경관과 풍부한 문화유산으로 전 세계 관광객들이 찾는 관광지린 걸 다시 한 번 알게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혁신과 협력을 강화해 여러 분야에서 상생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 5월 기준 제주 국제직항 노선은 4개국 16개 노선(도시) 주 168편이며, 중화권 노선(대만·홍콩 포함)은 매주 총 156편 운항할 예정이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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