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기 감독 “김혜성 도전? 지금 ML 언급하고 싶지 않아..이주형 2군서 이상 없었다”

안형준 2024. 5. 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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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날 이용규(RF)-도슨(LF)-김혜성(DH)-이원석(1B)-송성문(3B)-김휘집(SS)-고영우(2B)-김재현(C)-박수종(CF)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홍원기 감독은 "그게 현재 우리 팀 투수력의 현주소라고 봐야한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홍원기 감독은 "이주형이 오늘 2군에서 연습경기를 소화했고 이상이 없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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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홍원기 감독이 팀을 돌아봤다.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는 5월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5차전 경기를 갖는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날 이용규(RF)-도슨(LF)-김혜성(DH)-이원석(1B)-송성문(3B)-김휘집(SS)-고영우(2B)-김재현(C)-박수종(CF)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우완 김인범.

키움은 전날 선발등판했던 이종민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홍원기 감독은 "재정비 차원에서 한 번 등판을 건너뛰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오늘 엔트리를 말소했다"고 밝혔다.

홍 감독은 "원래 이종민이 일요일 경기도 등판할 계획이었는데 그 다음 턴에 던지는 것을 염두에 두고 뺐다"며 "2군에서 한 번 등판하며 보완할 부분을 보완하고 다음 등판을 확정지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이종민은 5이닝 8실점으로 부진했다. "어제 1회(7구 삼자범퇴) 느낌은 완봉이었다"고 농담을 던진 홍 감독은 "결국 투수의 가장 큰 덕목은 제구다. 다양한 구종도 구종이지만 그에 맞는 제구력이 있어야한다. 이종민은 아직 경험이 적다보니 한 번에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돌아봤다.

아직 장점보다 보완할 점이 더 눈에 띄는 선수지만 1군 마운드에서 기회를 얻고 있다. 홍원기 감독은 "그게 현재 우리 팀 투수력의 현주소라고 봐야한다"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홍 감독은 "겨울에 준비한 투수들은 많지만 기회를 얻었음에도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하고 있다.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지명타자로 나선다. 홍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이라고 말하기는 좀 그렇지만 여러가지를 고려했다. 부상 전력도 있는 만큼 아프기 전에 미리 관리를 해주는 차원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혜성은 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도전을 예고한 상황. 홍 감독은 "메이저리그라는 단어를 지금 꺼내고 싶지는 않다. 지금 경기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지 나중에 누가 메이저리그를 가고 경기장에 (ML)스카우트가 오고 하는 것을 신경쓸 겨를은 없다. 거기에 포커스를 두고 운영하는 것도 아니다. 그건 시즌 종료 후 선수 개인에 대한 평가의 결과물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종민이 말소됐지만 새로 1군에 등록된 선수는 없다. 한 자리를 비워둔 것. 홍원기 감독은 "이종민의 말소가 늦게 결정됐다. 급히 1군에 선수를 부를 상황이 되지 않았다"고 이유를 언급했다.

비어있는 자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대한 '힌트'는 있었다. 홍원기 감독은 "이주형이 오늘 2군에서 연습경기를 소화했고 이상이 없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던 이주형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것. 홍원기 감독은 "이주형이 계속 다리 쪽에 부상이 반복되고 있다. 어떻게 해야 건강하게 1년을 보낼 수 있을지,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선수의 활용도를 어떻게 극대화시킬 수 있을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사진=홍원기/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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