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언제 컴백 해?” 프로미스나인→엘즈업…감감무소식 그룹들[종합]
그렇지 않아도 단체 컴백이 고플 시기다. 언제까지 감감무소식일까?
지난 7일 이채영은 공식 위버스(팬 소통 플랫폼) 라이브 방송에서 긴 공백기에 대한 속상함을 털어놨다.
그가 속한 그룹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10월 웹툰 ‘작전명 순정’과 콜라보레이션한 ‘Love Me Back’을 제외하면 1년에 달하는 공백기를 가지고 있다. 현재까지도 공식적인 컴백 일정은 없는 상태다.
이에 이채영은 “왜 이렇게 활동을 오랫동안 못 할까. 우리만. 프로미스나인만”이라며 아쉬워했다. 슬픈 감정을 드러낸 그는 “나도 플로버(팬덤명) 있다. 나도 팬 있다. 우리도 플로버 있다”며 거듭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팬들도 “이제 곧 1년인데 컴백 언제 하냐” “프로미스나인 방치하지 말라” “행사 말고 컴백을 바란다”며 연신 아쉬워했다.
프로미스나인은 지난 2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한국방문의해 환영주간 개막행사에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각종 대학 행사에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멤버들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개인활동을 펼치고 있으나 팬들은 단체 컴백이 있기를 바라는 모양새다.
엠넷 ‘퀸덤 퍼즐’을 통해 결성된 그룹 엘즈업의 팬들도 같은 상황이다.
지난해 9월 14일 데뷔한 엘즈업은 휘서(하이키), 나나(우아!), 유키(퍼플키스), 케이(전 러블리즈), 여름(우주소녀), 연희(로켓펀치), 예은(전 CLC)까지 7인으로 구성된 프로젝트성 그룹이다. 이들은 그룹 유지기간이 따로 없이 앨범 3장 발매가 존속기간이며, 각자의 그룹에서도 활동을 이어나간다.
앞서 엘즈업은 오는 2월 컴백을 예정했으나 일정이 미뤄져 5월 컴백을 예고했다. 그러나 지난 4월 23일, 엘즈업 측은 다시금 컴백을 미루며 신곡을 공개할 예정이었던 ‘KCON JAPAN 2024(케이콘 재팬 2024)’에도 불참한다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팬들은 “컴백을 언제까지 미룰 거냐” “일정이 안 맞아서 컴백이 미뤄질 수는 있어도 행사까지 불참하는 건 무슨 경우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여기에 멤버들이 본래 속해있던 그룹 스케줄을 고려한 팬들은 7월 초까지 엘즈업의 컴백이 없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각자의 활동은 활발하지만 단체 활동 방향이 희미한 두 그룹을 두고, 팬들은 해당 그룹에 대해 소홀하지 말라는 입장을 전하고 있다. 멤버가 직접 아쉬움을 토로한 프로미스나인과 컴백이 연이어 미뤄지는 엘즈업이 단체 컴백의 침묵을 깨고 팬들 앞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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