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선발이 이렇게 잘해? 5타자 연속 삼진, 송영진의 깜짝승

SSG 송영진이 어제(7일) LG전 선발로 나서서 5이닝 동안 3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주고 1실점 했습니다. 삼진은 6개나 솎아냈습니다.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의 퇴출로 임시 선발로 나섰는데, 1회 2사 후 김현수를 시작으로 3회 선두타자 오지환까지 5타자 연속 삼진을 뽑는 위력을 발휘하며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5월 13일 인천 한화 이글스전 이후 360일 만에 거둔 승리입니다. SSG는 송영진의 호투 속에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SSG 4:2 LG
5월 7일

1회부터 펼쳐진
생각지 못한 '삼진 쇼'

김현수 삼진으로 돌려세우더니

2회엔
오스틴도

"어 들어오네요. 오스틴을 삼진 처리"

문보경도

"4구 다시 꽂힙니다! 세 타자 연속 탈삼진 처리. 1회 김현수부터 오스틴 문보경까지. 순조로운 송영진 투숩니다."

문성주도 당했다

"몸쪽을 찌르고 들어옵니다. 네 타자 연속 탈삼진 처리. 이번 이닝은 모두 삼진 처리. SSG의 송영진 투숩니다."

3회
오지환까지 이어진 쾌투

KKKKK
다섯 타자 연속 삼진

4회, 1-0으로 앞선 SSG는
최지훈이 친공이 '불규칙바운드'로 튀면서
행운까지 따라….

SSG는 2연패 탈출
LG는 3연패

'대체 선발' 송영진,
오늘은 '대체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