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중이던 무선청소기서 불…배터리 과충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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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공동주택에서 충전 중인 무선청소기에 불이 난 가운데 배터리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해 8월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 배터리에서 불이 나 6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 2022년에도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와 전동스쿠터 등에서 배터리 과열로 불이 나 가정집에 수천만 원대 재산 피해를 입고 주민들이 다치는 등 화재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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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 중 배터리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화 추정
전동 킥보드 등 전기제품 배터리 충전 중 화재 잇따라
소방당국, "인증제품 쓰고 충전 완료되면 코드 뽑아야"
부산의 한 공동주택에서 충전 중인 무선청소기에 불이 난 가운데 배터리 과충전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7일 오전 11시 45분쯤 부산 영도구의 한 공동주택에서 무선청소기에 불이 나 소방당국 추산 3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밀폐된 세탁실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다행히 불이 자연 진화돼 큰 피해로 이어지진 않았다.
소방당국은 충전 중이던 무선청소기 배터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
충전 중이던 각종 전기제품 배터리에서 과열 등 이유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잇따르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해 8월 해운대구 한 아파트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킥보드 배터리에서 불이 나 65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앞서 같은 해 6월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충전 중이던 보조배터리가 과충전으로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도 충전 중이던 전기자전거와 전동스쿠터 등에서 배터리 과열로 불이 나 가정집에 수천만 원대 재산 피해를 입고 주민들이 다치는 등 화재 피해가 잇따랐다.
부산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과충전 보호장치 등 안전장치가 장착된 인증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또 배터리 과충전을 막기 위해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선을 제거하고, 주변에 불에 탈 수 있는 가연물을 두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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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혜린 기자 rinporte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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