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보스턴과 오클라호마시티, 압도적 승리로 전선에 불을 붙이다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보스턴 셀틱스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플레이오프 2라운드 첫 경기에서 각각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댈러스 매버릭스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우위를 점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8일(한국시간) 자신들의 홈구장인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 NBA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20-95로 이겼다. 정규리그 동부 콘퍼런스에서 1위를 차지한 보스턴은 이로써 2라운드에서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은 32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의 주역이 됐으며, 데릭 화이트는 3점 슛 7개를 포함해 25점 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제이슨 테이텀 역시 18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서부 콘퍼런스에서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자신들의 홈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7-95로 이기며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의 첫 승을 거뒀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정규리그 서부 1위 팀으로, 이번 승리로 PO 5연승을 달리며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29점 9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뛰어난 활약을 펼쳐 승리의 주역이 됐으며, 쳇 홈그렌과 제일런 윌리엄스도 각각 19점 7리바운드 3블록, 18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이로써 보스턴과 오클라호마시티는 각각 동부와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에서 1승을 기록하며 다음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8일 NBA 전적]
- 동부 콘퍼런스 2라운드: 보스턴(1승) 120-95 클리블랜드(1패)
- 서부 콘퍼런스 2라운드: 오클라호마시티(1승) 117-95 댈러스(1패) 

사진 = AP, USA투데이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