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놔야 예뻐” 이동열, 파격적인 출발 ‘드립 드롭’[스경X현장]
가수 이동열이 색다른 매력으로 솔로 가수로서 시작을 알렸다.
이동열의 첫 미니 앨범 ‘하울링’ 발매 쇼케이스가 8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하울링’은 늑대의 하울링에서 착안, 음악을 통해 대중들과 폭넓게 소통하겠다는 포부를 담아낸 앨범이다. 댄스팝 장르의 타이틀곡 ‘드립 드롭(Drip Drop)’을 포함해 총 5곡이 담겼다.
특히 ‘드립 드롭’은 기존보다 더욱 성숙해진 무드로 변신한 이동열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이동열은 최초 공개한 ‘드립 드롭’ 무대를 통해 파격적인 크롭티 의상으로 섹시한 매력을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동열은 “업텐션 활동 때부터 이런 섹시한 느낌을 너무 하고 싶었다. 해보고 싶은 걸 하게 됐다”며 “개인적으로 저는 ‘까놔야 예뻐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라인이 잘 보일 수 있는 옷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회사 식구들이 하나하나 신경 써줬다. 결과물이 너무 잘 나왔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무엇보다 이번 신곡은 업텐션 샤오가 아닌 솔로 가수 이동열로서 출발을 알리는 것으로 더 의미가 깊다. 지난 2015년 그룹 업텐션으로 데뷔한 이동열은 지난해 전 소속사와 계약 종료 후 홀로서기에 나섰다.
무대 공개 후 “다리가 후들후들했다”고 솔직한 소감을 전하기도 한 이동열은 “혼자 하다 보니까 부담감이 많이 생겨서 더 안 먹게 되고 더 관리하고 연습하고 그랬다”며 솔로 가수로서 쏟은 노력을 밝혔다.
그러면서 “업텐션의 샤오는 형들에게 항상 귀염받는 막내, 철없는 막내의 모습이었다면, 이동열로서는 책임감이 알게 모르게 생기더라. 완성도에도 집중했다”고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예고했다.
지난해 엠넷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해 업텐션 활동 때와는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던 그는 솔로 가수로서 샤이니의 태민을 우상으로 꼽으며 이후 이어질 솔로 활동에 기대를 높였다.
이동열은 “일단 첫 목표는 무대를 보여드리는 거다. 중간에 허리 디스크가 터지는 바람에 공백 기간이 좀 더 길어졌다. 얼른 팬들과 약속을 지키고 싶다”며 “샤이니의 태민 선배님이 제 우상이다. 항상 발전한다. 모든 장르와 색을 카멜레온처럼 자기 색으로 만드는 걸 보고 ‘멋있다’고 생각했다. 저 또한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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