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A 선수 대상으로 FA 설명회 개최

KBL이 FA 설명회를 개최했다.

KBL이 8일 논현동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2024 KBL 자유계약선수(FA) 설명회를 개최했다. 강상재(200cm, F)와 박지훈(184cm, G) 등 FA 대상자와 고양 소노, 대구 한국가스공사 등 구단 관계자가 참석했다.

공금영 KBL 운영육성팀장 팀장이 행사를 시작했다. 먼저 챔피언결정전 다음날 공시된 FA 선수들은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자율협상을 진행한다. 2024년 KBL 자유계약선수는 46명이다.

21일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들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영입의향서를 받는다. 복수 영입의향서를 받은 경우,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1개 구단 영입의향서를 받았을 시에는 반드시 계약해야 한다. 계약을 거부하면, 5년간 KBL 선수로 등록할 수 없다.

24일까지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선수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진행한다. 최종 계약 미체결 선수는 이듬해 FA 협상에 참여할 수 있다. 은퇴 공시된 선수는 1년 뒤 원소속 구단으로 복귀할 수 있다(소속 구단 동의 시 타 팀으로 이적할 수 있다).

DB 강상재와 김종규(207cm, C), 소노 한호빈(180cm, G), LG 이재도(180cm, G), 정관장 박지훈은 KBL 전체 선수 보수 30위 이내이자 만 35세 미만 선수다. 전 시즌 보수 200% 또는 보상선수 한 명과 전 시즌 보수 50% 보상이 발생한다. 강상재와 박지훈은 만 32세 미만이기 때문에, 3년부터 5년까지 계약할 수 있다.

만 35세 미만이자 KBL 전체 선수 보수 31위~40위 정성우(178cm, G)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전 시즌 보수 100%, KBL 전체 선수 보수 41위~50위 DB 최승욱(193cm, F), 소노 최현민(195cm, F), 정관장 이종현(203cm, C)을 영입하는 구단은 전 시즌 보수 50%를 원소속 구단에 보상해야 한다.

만 35세를 넘은 김시래(178cm, G), 최부경(200cm, F), 허일영(195cm, F), 김강선(190cm, G), 정희재(195cm, F), 차바위(192cm, F)는 보상 없이 이적할 수 있다. FA 선수 나이 기준일은 매년 1월 1일이다.

팀 샐러리캡의 10% 이상 계약을 체결한 FA 선수는 보수의 20% 이상, 30% 이하 인센티브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또한, 모든 FA 선수의 인센티브는 보수의 30%를 초과할 수 없다.

사진 제공 = 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