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영수회담 비선 의혹에 "사법리스크 동지 된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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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과정에서 불거진 '비선' 의혹에 "사실이라면 기가 막힌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유 전 의원은 "총선 참패 이후에 국민을 향해서는 제대로 된 사과조차 없었다"며 "윤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과 자신을 지지해 준 보수를 우롱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국정에 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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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이라면 기막혀…이재명이 상전인가"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과정에서 불거진 '비선' 의혹에 "사실이라면 기가 막힌다"며 비판을 쏟아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언제는 범죄자라서 못 만난다더니, 이제는 두 부부 모두 사법리스크가 있어서 동지가 된 건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재명 대표가 무슨 상전인가. 이 대표가 불편해할 사람을 기용하지 않는 게 어떻게 대통령 인사의 원칙과 기준이 될 수 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이 대표가 아무리 불편해도 도저히 반대할 명분이 없는 인사를 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이 대표를 향해 진정성을 알아달라고 매달렸다니, 비선을 통해 흘러나온 윤 대통령이 했다는 말들이 하나같이 기가 막힌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총선 참패 이후에 국민을 향해서는 제대로 된 사과조차 없었다"며 "윤 대통령은 더 이상 국민과 자신을 지지해 준 보수를 우롱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국정에 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일보는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회담 과정에서 '함성득-임혁백'이 비공식 라인으로 관여했다며 이들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은 윤 대통령과 친분이 깊고,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는 4·10 총선에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지낸 인사다.
해당 인터뷰를 두고 사실상 막후 조정을 위한 비선(秘線)이 움직였다는 해석이 이어지자, 대통령실은 "특사나 물밑 라인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이 대표도 "우리 비서실장이 용산과 협의하고 진행한 게 전부"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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